“보스워스, 2박 3일 방북…4~5명 파견”

입력 2009.11.20 (07:53) 수정 2009.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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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8일 북한을 방문하는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있습니다.

북한 체류기간은 2박 3일, 방북 후에는 곧바로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보스워스 대표가 북미회담을 위해 다음달 8일 평양을 방문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어제 발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보스워스 대표는 북한과의 양자 대화를 위해 다음달 8일 소규모 정부 대표단과 함께 북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북단의 규모는 보스워스 대표를 포함한 네뎃명, 북한 체류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 일단 2박 3일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체류기간은 회담의 진행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북미회담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보스워스 대표는 평양 방문 뒤 곧바로 6자회담 참가국 수도를 방문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회담 상대는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하지만 회담 의제를 놓고는 6자회담과 비핵화 문제에 국한하려는 미국과, 북미관계 전반을 논의하려는 북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북미회담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관심은 이제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 소지 여부로 모아지고있습니다.

이에따라 김정일 위원장과의 전격 면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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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워스, 2박 3일 방북…4~5명 파견”
    • 입력 2009-11-20 07:03:26
    • 수정2009-11-20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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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8일 북한을 방문하는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있습니다. 북한 체류기간은 2박 3일, 방북 후에는 곧바로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보스워스 대표가 북미회담을 위해 다음달 8일 평양을 방문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어제 발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보스워스 대표는 북한과의 양자 대화를 위해 다음달 8일 소규모 정부 대표단과 함께 북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북단의 규모는 보스워스 대표를 포함한 네뎃명, 북한 체류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 일단 2박 3일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체류기간은 회담의 진행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북미회담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보스워스 대표는 평양 방문 뒤 곧바로 6자회담 참가국 수도를 방문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회담 상대는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하지만 회담 의제를 놓고는 6자회담과 비핵화 문제에 국한하려는 미국과, 북미관계 전반을 논의하려는 북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북미회담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관심은 이제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 소지 여부로 모아지고있습니다. 이에따라 김정일 위원장과의 전격 면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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