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진화’ 무회전 서브의 비밀!

입력 2009.11.20 (22:11) 수정 2009.1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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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의 바나나킥이나 야구의 커브처럼 한 때 스포츠팬들은 활처럼 휘어지는 회전에 열광했는데요.

최근 배구에서는 오히려 무회전이 약방의 감초처럼 뜨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브가 강력한 공격 무기로 인식되면서 한동안 대세는 스파이크 서브였습니다.

공을 강하게 때려 스핀을 거는 위력적인 서브입니다.

<인터뷰>김요한 : "강하게 때리죠. 스파이크 서브는 양날의 검이죠. 범실도 많고..."

그러나 최근엔 스파이크 서브에 대한 수비력이 좋아지면서 서브가 다양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무회전 서브입니다.

무회전 서브는 공기와의 미세한 마찰로 양옆으로 흔들리 듯 날아가는 게 매력입니다.



손의 한쪽 면을 이용하는 스파이크 서브와 달리 손바닥으로 공을 간결하게 때립니다.

축구선수 호날두가 공의 정중앙을 차 공기와의 마찰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인터뷰>하현용 : "무회전으로 날아가서 흔들리는 거에요."

<인터뷰>박기원(감독) : "실수는 해도 좋다. 목적있는 서브를 넣으라고 주문합니다."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스파이크 서브부터, 한 마리 새로 표현될 정도로 흔들리는 무회전서브까지.

배구의 서브는 아직도 진화중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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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의 진화’ 무회전 서브의 비밀!
    • 입력 2009-11-20 21:48:30
    • 수정2009-11-20 2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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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의 바나나킥이나 야구의 커브처럼 한 때 스포츠팬들은 활처럼 휘어지는 회전에 열광했는데요. 최근 배구에서는 오히려 무회전이 약방의 감초처럼 뜨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브가 강력한 공격 무기로 인식되면서 한동안 대세는 스파이크 서브였습니다. 공을 강하게 때려 스핀을 거는 위력적인 서브입니다. <인터뷰>김요한 : "강하게 때리죠. 스파이크 서브는 양날의 검이죠. 범실도 많고..." 그러나 최근엔 스파이크 서브에 대한 수비력이 좋아지면서 서브가 다양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무회전 서브입니다. 무회전 서브는 공기와의 미세한 마찰로 양옆으로 흔들리 듯 날아가는 게 매력입니다. 손의 한쪽 면을 이용하는 스파이크 서브와 달리 손바닥으로 공을 간결하게 때립니다. 축구선수 호날두가 공의 정중앙을 차 공기와의 마찰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인터뷰>하현용 : "무회전으로 날아가서 흔들리는 거에요." <인터뷰>박기원(감독) : "실수는 해도 좋다. 목적있는 서브를 넣으라고 주문합니다."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스파이크 서브부터, 한 마리 새로 표현될 정도로 흔들리는 무회전서브까지. 배구의 서브는 아직도 진화중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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