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뚝’…사망자는 100명 넘어

입력 2009.11.26 (07:00) 수정 2009.11.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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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사망자는 22명이 추가돼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만 해도 북적거리던 신종플루 진료소에 빈자리가 많습니다.

한 시간이 넘던 대기 시간도 십 분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 "환자 분이 많이 오실 때는 보통 하루 7백에서 8백명 정도 오셨는데, 요즘엔 한 백에서 이백명 정도 오시고요."

사망자도 감소 추세로 접어들어 지난달 마지막 주에 25명이 숨졌지만 지난주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처방도 지난주 하루 4만 8천여 건으로 전주에 비해 절반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22명으로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는 임신부 35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제 저녁까지 11만 4천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초기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더라도 백신은 안전한 만큼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한정렬(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기형을 유발할까 우려하는데 실제로 기형 유발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는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해 보건당국은 내년 1월부터 부모와 양육자에게 백신을 맞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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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확산 ‘뚝’…사망자는 100명 넘어
    • 입력 2009-11-26 06:14:46
    • 수정2009-11-26 0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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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사망자는 22명이 추가돼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만 해도 북적거리던 신종플루 진료소에 빈자리가 많습니다. 한 시간이 넘던 대기 시간도 십 분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 "환자 분이 많이 오실 때는 보통 하루 7백에서 8백명 정도 오셨는데, 요즘엔 한 백에서 이백명 정도 오시고요." 사망자도 감소 추세로 접어들어 지난달 마지막 주에 25명이 숨졌지만 지난주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처방도 지난주 하루 4만 8천여 건으로 전주에 비해 절반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22명으로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는 임신부 35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제 저녁까지 11만 4천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초기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더라도 백신은 안전한 만큼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한정렬(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기형을 유발할까 우려하는데 실제로 기형 유발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는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해 보건당국은 내년 1월부터 부모와 양육자에게 백신을 맞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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