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굴욕’…미국서 400만 대 리콜
입력 2009.11.26 (07:00)
수정 2009.11.26 (0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80만대의 리콜 문제를 놓고 미국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던 토요타가 결국 두 손을 들었습니다.
단순한 매트의 문제라던 입장을 바꿔 가속 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요타가 오늘 당초 리콜 대상이었던 380만대의 차량에 대해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가속페달은 기존보다 길이를 1.9cm 가량 짧게 한 것으로 내년부터 장착될 예정입니다.
교체 대상은 캠리와 프리우스,렉세스 350 등 대부분 인기 차종입니다.
토요타는 또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아무리 가속이 되고 있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당초 단순히 매트의 문제일뿐 차량 자체의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해 미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밥 데일리(토요타 미주지사 부사장) : "운전석 바닥매트가 제대로 장착된 차량에는 어떤 결함도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토요타는 한 달도 못돼 기존입장을 굽히고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기로 한 것입니다.
토요타는 또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11만대의 툰드라 트럭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차체가 지나치게 녹이 많이 슬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일본 업체로선 미국에서 최대규모인 이번 리콜에 돈이 얼마가 들지에 대해서 토요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 천억원이 들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명성과 신뢰에 큰 상처를 준 토요타의 굴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380만대의 리콜 문제를 놓고 미국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던 토요타가 결국 두 손을 들었습니다.
단순한 매트의 문제라던 입장을 바꿔 가속 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요타가 오늘 당초 리콜 대상이었던 380만대의 차량에 대해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가속페달은 기존보다 길이를 1.9cm 가량 짧게 한 것으로 내년부터 장착될 예정입니다.
교체 대상은 캠리와 프리우스,렉세스 350 등 대부분 인기 차종입니다.
토요타는 또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아무리 가속이 되고 있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당초 단순히 매트의 문제일뿐 차량 자체의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해 미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밥 데일리(토요타 미주지사 부사장) : "운전석 바닥매트가 제대로 장착된 차량에는 어떤 결함도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토요타는 한 달도 못돼 기존입장을 굽히고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기로 한 것입니다.
토요타는 또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11만대의 툰드라 트럭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차체가 지나치게 녹이 많이 슬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일본 업체로선 미국에서 최대규모인 이번 리콜에 돈이 얼마가 들지에 대해서 토요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 천억원이 들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명성과 신뢰에 큰 상처를 준 토요타의 굴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요타의 ‘굴욕’…미국서 400만 대 리콜
-
- 입력 2009-11-26 06:35:34
- 수정2009-11-26 07:45:13
<앵커 멘트>
380만대의 리콜 문제를 놓고 미국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던 토요타가 결국 두 손을 들었습니다.
단순한 매트의 문제라던 입장을 바꿔 가속 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요타가 오늘 당초 리콜 대상이었던 380만대의 차량에 대해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가속페달은 기존보다 길이를 1.9cm 가량 짧게 한 것으로 내년부터 장착될 예정입니다.
교체 대상은 캠리와 프리우스,렉세스 350 등 대부분 인기 차종입니다.
토요타는 또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아무리 가속이 되고 있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당초 단순히 매트의 문제일뿐 차량 자체의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해 미 교통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밥 데일리(토요타 미주지사 부사장) : "운전석 바닥매트가 제대로 장착된 차량에는 어떤 결함도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토요타는 한 달도 못돼 기존입장을 굽히고 가속페달까지 교체해주기로 한 것입니다.
토요타는 또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11만대의 툰드라 트럭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차체가 지나치게 녹이 많이 슬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일본 업체로선 미국에서 최대규모인 이번 리콜에 돈이 얼마가 들지에 대해서 토요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 천억원이 들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명성과 신뢰에 큰 상처를 준 토요타의 굴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
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홍기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