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유고집 “나는 불행한 대통령”
입력 2009.11.26 (07:00)
수정 2009.11.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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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번째 유고집이 출간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여전히 스스로를 불행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번 유고집은 진보주의에 대한 생전 연구 내용과 육필 원고, 육성 기록 등을 담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책에서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사회적 논쟁의 중심 자리를 차지해야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며 평생의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가치 논쟁에서 핵심쟁점은 복지와 분배지만 자신은 분배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정부라고 몰매만 맞은 불행한 대통령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생각과 동떨어진 행동을 할 수밖에 없어 불쌍한 지위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 불발과 이라크 파병 등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파탄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중적 분위기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고들 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답은 민주주의밖에 없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번째 유고집이 출간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여전히 스스로를 불행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번 유고집은 진보주의에 대한 생전 연구 내용과 육필 원고, 육성 기록 등을 담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책에서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사회적 논쟁의 중심 자리를 차지해야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며 평생의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가치 논쟁에서 핵심쟁점은 복지와 분배지만 자신은 분배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정부라고 몰매만 맞은 불행한 대통령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생각과 동떨어진 행동을 할 수밖에 없어 불쌍한 지위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 불발과 이라크 파병 등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파탄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중적 분위기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고들 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답은 민주주의밖에 없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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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노무현 유고집 “나는 불행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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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6 06:44:09
- 수정2009-11-26 07:24:06
<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번째 유고집이 출간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여전히 스스로를 불행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번 유고집은 진보주의에 대한 생전 연구 내용과 육필 원고, 육성 기록 등을 담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책에서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사회적 논쟁의 중심 자리를 차지해야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며 평생의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가치 논쟁에서 핵심쟁점은 복지와 분배지만 자신은 분배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정부라고 몰매만 맞은 불행한 대통령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생각과 동떨어진 행동을 할 수밖에 없어 불쌍한 지위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 불발과 이라크 파병 등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파탄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중적 분위기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고들 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들의 가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답은 민주주의밖에 없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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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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