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자신감 얻었다

입력 2001.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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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중국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단은 귀국 표정에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습니다.
혼합복식 은메달에 남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따낸 동메달 세 개.
전종목을 휩쓴 중국에 이어 당초 목표인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지만 선수들은 강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오상은(은1, 동2): 단체전 중국하고 할 때도 5번까지 가서 거의 승리를 잡았는데 거기서 놓친 것도 그렇고...
⊙김무교(은1, 동1): 어떻게 해야 된다는 각오보다는 중국에 대한 대비만을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세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었습니다.
중국을 탈락직전까지 몰았던 남자단체 4강전과 우승후보인 중국의 류궈량-선진조를 울린 혼합복식 준결승전.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펼친 선전은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국 탁구가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11점제 도입 등 급변하는 세계 탁구흐름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차세대 선수육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강문수(대표팀 총감독): 앞으로 우리가 좀더 공격적인 탁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많이 느꼈고 앞으로 훈련할 때도 공격에 주안점을 두고...
⊙기자: 오사카에서 아쉬움과 자신감이 교차했던 한국 탁구, 이제 중국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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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자신감 얻었다
    • 입력 2001-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사카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중국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단은 귀국 표정에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습니다. 혼합복식 은메달에 남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따낸 동메달 세 개. 전종목을 휩쓴 중국에 이어 당초 목표인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지만 선수들은 강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오상은(은1, 동2): 단체전 중국하고 할 때도 5번까지 가서 거의 승리를 잡았는데 거기서 놓친 것도 그렇고... ⊙김무교(은1, 동1): 어떻게 해야 된다는 각오보다는 중국에 대한 대비만을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세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었습니다. 중국을 탈락직전까지 몰았던 남자단체 4강전과 우승후보인 중국의 류궈량-선진조를 울린 혼합복식 준결승전.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펼친 선전은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국 탁구가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11점제 도입 등 급변하는 세계 탁구흐름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차세대 선수육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강문수(대표팀 총감독): 앞으로 우리가 좀더 공격적인 탁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많이 느꼈고 앞으로 훈련할 때도 공격에 주안점을 두고... ⊙기자: 오사카에서 아쉬움과 자신감이 교차했던 한국 탁구, 이제 중국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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