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더운 날씨 계속

입력 2001.05.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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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30도가 넘는 땡볕 더위를 보인 곳이 전국에 7군데나 됩니다.
벌써 여름이 본격 시작된 것인지, 그러면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 것인지 과학부 이석호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물보라를 가르며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계절은 아직 5월이지만 한여름 날씨는 수상스키를 강에 띄워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휴일을 맞아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땡볕 더위와 마주쳐야 했습니다.
더위가 싫은 어린이들은 물에 젖어도 마냥 신이 납니다.
빙과류를 파는 곳마다 어린이들이 몰렸습니다.
성큼 찾아온 더위에 시민들은 왔나 싶더니 훌쩍 떠나버린 봄을 아쉬워합니다.
⊙이승덕: 지금 5월 초는 땀이 흐르고 그냥 여름이라고 느껴지는군요.
⊙이미숙: 한여름 날씨 같아서 긴팔을 준비해 왔다가 반팔로 다시 갈아입었어요.
⊙기자: 오늘 30도를 넘은 곳은 강릉과 속초를 비롯해 의성, 영천, 포항, 영덕, 순천 등 모두 7곳에 이르렀습니다.
서울 역시 평년보다 5.7도나 높은 26.6도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옥(기상청 예보관): 고압대로부터 따뜻한 남서 기류가 불어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자: 이번 더위는 수요일쯤 비가 오고 난 뒤에 잠시 꺾이겠지만 기온이 또다시 올라가 여름더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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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분간 더운 날씨 계속
    • 입력 2001-05-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30도가 넘는 땡볕 더위를 보인 곳이 전국에 7군데나 됩니다. 벌써 여름이 본격 시작된 것인지, 그러면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 것인지 과학부 이석호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물보라를 가르며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계절은 아직 5월이지만 한여름 날씨는 수상스키를 강에 띄워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휴일을 맞아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땡볕 더위와 마주쳐야 했습니다. 더위가 싫은 어린이들은 물에 젖어도 마냥 신이 납니다. 빙과류를 파는 곳마다 어린이들이 몰렸습니다. 성큼 찾아온 더위에 시민들은 왔나 싶더니 훌쩍 떠나버린 봄을 아쉬워합니다. ⊙이승덕: 지금 5월 초는 땀이 흐르고 그냥 여름이라고 느껴지는군요. ⊙이미숙: 한여름 날씨 같아서 긴팔을 준비해 왔다가 반팔로 다시 갈아입었어요. ⊙기자: 오늘 30도를 넘은 곳은 강릉과 속초를 비롯해 의성, 영천, 포항, 영덕, 순천 등 모두 7곳에 이르렀습니다. 서울 역시 평년보다 5.7도나 높은 26.6도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옥(기상청 예보관): 고압대로부터 따뜻한 남서 기류가 불어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자: 이번 더위는 수요일쯤 비가 오고 난 뒤에 잠시 꺾이겠지만 기온이 또다시 올라가 여름더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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