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변 식수난, 상류로 확산
입력 2001.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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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탄강 주변 지역의 물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류지역인 동두천시에 이어서 상류지역의 포천군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수를 찾기 위해 땅속 깊숙이 관정을 파고 있습니다.
워낙 가물어 물대신 마른 모래만 올라옵니다. 장소를 옮기기를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주민: 50m 가까이에 박아야 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지금...
⊙기자: 한탄강 상류지역은 강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이처럼 강물이 흘렀던 흔적만 남아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탄강 상류 물을 가두고 있는 포천 소수력발전소도 지난달부터 수문 하나만 열고 발전을 중단했습니다.
⊙박성준(포천수력발전소장): 위에서 내려오는 유입량보다 저희들이 극히 필요한 용수, 상수도원 공급만 해 주는 걸로도 물이 모자라서 수위는 계속 지금 저하되고...
⊙기자: 포천의 취수장에서도 간신히 물을 풀 수 있을 정도입니다.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급격히 수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 70cm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정도면 얼마나 버팁니까?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앞으로 20일간 비가 안 올 경우에는 우리 군도 제한급수가 예상됩니다.
⊙기자: 가뭄이 계속되면 다음 달부터 포천군 지역도 제한급수가 불가피합니다.
동두천시는 팔당 광역 상수도와 연결해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지만 한탄강 상류로 물 부족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한탄강 주변 지역의 물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류지역인 동두천시에 이어서 상류지역의 포천군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수를 찾기 위해 땅속 깊숙이 관정을 파고 있습니다.
워낙 가물어 물대신 마른 모래만 올라옵니다. 장소를 옮기기를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주민: 50m 가까이에 박아야 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지금...
⊙기자: 한탄강 상류지역은 강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이처럼 강물이 흘렀던 흔적만 남아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탄강 상류 물을 가두고 있는 포천 소수력발전소도 지난달부터 수문 하나만 열고 발전을 중단했습니다.
⊙박성준(포천수력발전소장): 위에서 내려오는 유입량보다 저희들이 극히 필요한 용수, 상수도원 공급만 해 주는 걸로도 물이 모자라서 수위는 계속 지금 저하되고...
⊙기자: 포천의 취수장에서도 간신히 물을 풀 수 있을 정도입니다.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급격히 수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 70cm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정도면 얼마나 버팁니까?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앞으로 20일간 비가 안 올 경우에는 우리 군도 제한급수가 예상됩니다.
⊙기자: 가뭄이 계속되면 다음 달부터 포천군 지역도 제한급수가 불가피합니다.
동두천시는 팔당 광역 상수도와 연결해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지만 한탄강 상류로 물 부족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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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탄강 주변 지역의 물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류지역인 동두천시에 이어서 상류지역의 포천군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수를 찾기 위해 땅속 깊숙이 관정을 파고 있습니다.
워낙 가물어 물대신 마른 모래만 올라옵니다. 장소를 옮기기를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주민: 50m 가까이에 박아야 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지금...
⊙기자: 한탄강 상류지역은 강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이처럼 강물이 흘렀던 흔적만 남아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탄강 상류 물을 가두고 있는 포천 소수력발전소도 지난달부터 수문 하나만 열고 발전을 중단했습니다.
⊙박성준(포천수력발전소장): 위에서 내려오는 유입량보다 저희들이 극히 필요한 용수, 상수도원 공급만 해 주는 걸로도 물이 모자라서 수위는 계속 지금 저하되고...
⊙기자: 포천의 취수장에서도 간신히 물을 풀 수 있을 정도입니다.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급격히 수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 70cm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정도면 얼마나 버팁니까?
⊙김용수(포천군 상수도 담당): 앞으로 20일간 비가 안 올 경우에는 우리 군도 제한급수가 예상됩니다.
⊙기자: 가뭄이 계속되면 다음 달부터 포천군 지역도 제한급수가 불가피합니다.
동두천시는 팔당 광역 상수도와 연결해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지만 한탄강 상류로 물 부족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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