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일부 지역 주민들이 마실 물마저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고 있는 요즘 인공비라도 만들어 뿌리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차제에 국내 인공강우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중부지방의 대지는 모두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이처럼 가뭄이 심할 때 구름에서 비를 만들어 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공강우입니다.
구름은 형성돼 있지만 비를 뿌릴 정도로 구름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빗방울을 만드는 드라이아이스나 요오드황을 뿌려 특정지역에 비를 내리게 만듭니다.
러시아 등 10여 개 나라에서는 인공강우를 시행하는 전문 용역 회사가 생겨날 정도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여 차례의 지상실험과 8차례의 항공실험을 통해 인공강우 실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99년부터는 인공강우 분야 선진국인 러시아와 공동실험을 위한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윤(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실용화 단계는 기상조절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합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있으면 우리나라도 2010년경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연구는 현재 답보상태입니다.
지속적인 연구 지원과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레이 생케비치(러시아 관측소실장): 인공강우실험을 위한 전용 비행기 등 장비에 대한 투자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기자: 인공강우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 있다면 2010년쯤에는 가뭄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차제에 국내 인공강우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중부지방의 대지는 모두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이처럼 가뭄이 심할 때 구름에서 비를 만들어 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공강우입니다.
구름은 형성돼 있지만 비를 뿌릴 정도로 구름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빗방울을 만드는 드라이아이스나 요오드황을 뿌려 특정지역에 비를 내리게 만듭니다.
러시아 등 10여 개 나라에서는 인공강우를 시행하는 전문 용역 회사가 생겨날 정도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여 차례의 지상실험과 8차례의 항공실험을 통해 인공강우 실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99년부터는 인공강우 분야 선진국인 러시아와 공동실험을 위한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윤(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실용화 단계는 기상조절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합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있으면 우리나라도 2010년경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연구는 현재 답보상태입니다.
지속적인 연구 지원과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레이 생케비치(러시아 관측소실장): 인공강우실험을 위한 전용 비행기 등 장비에 대한 투자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기자: 인공강우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 있다면 2010년쯤에는 가뭄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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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강우. 실용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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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일부 지역 주민들이 마실 물마저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고 있는 요즘 인공비라도 만들어 뿌리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차제에 국내 인공강우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중부지방의 대지는 모두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이처럼 가뭄이 심할 때 구름에서 비를 만들어 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공강우입니다.
구름은 형성돼 있지만 비를 뿌릴 정도로 구름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빗방울을 만드는 드라이아이스나 요오드황을 뿌려 특정지역에 비를 내리게 만듭니다.
러시아 등 10여 개 나라에서는 인공강우를 시행하는 전문 용역 회사가 생겨날 정도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여 차례의 지상실험과 8차례의 항공실험을 통해 인공강우 실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99년부터는 인공강우 분야 선진국인 러시아와 공동실험을 위한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윤(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실용화 단계는 기상조절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합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있으면 우리나라도 2010년경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연구는 현재 답보상태입니다.
지속적인 연구 지원과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레이 생케비치(러시아 관측소실장): 인공강우실험을 위한 전용 비행기 등 장비에 대한 투자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기자: 인공강우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 있다면 2010년쯤에는 가뭄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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