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맑은뒤 차차 구름

⊙기자: 오늘 세차하신 분들 많으시죠? 빗방울 흔적에다가 누런 황사먼지까지 쌓여서 오늘 세차장은 이렇게 만원이었습니다.
오늘 황사는 25도 안팎의 더위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짙게 나타났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노아위성에서 찍은 황사를 확대한 그림인데요.
하얗게 나타난 것이 구름이고 뿌옇게 나타난 것이 바로 황사입니다.
오늘 오후 서해상에 발생하기 시작한 황사는 오후 4시쯤에는 전국을 덮었고 또 지금은 중부지방으로 짙은 띠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황사가 강하게 나타나겠고 오후부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오늘 오후 또다시 강원과 경북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중국 내륙에서부터 우리나라까지 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이 구름대는 비교적 높은 구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 하에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7도에서 18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올라가겠고 낮기온도 강릉이 31도, 대전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물결은 서해 전해상에서 2,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안타깝게도 비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구름만 끼는 가운데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5월 16일 수요일 밤 9시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