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학생 식중독 환자 계속 늘어

입력 2001.05.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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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위생관리도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엊그제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학생 식중독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오늘까지 식중독 증세를 보인 김제 시내 각급 학교 학생은 모두 64명.
이 가운데 26명은 증세가 심해서 입원중입니다. 어제까지 50여 명이던 환자가 하루 사이 10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17일 금구초등학교에서 공동으로 조리한 돼지갈비 등을 점심으로 먹은 뒤에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모 업체에서 납품한 돼지갈비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백은기(전북교육청 급식행정담당): 돼지갈비를 급식을 하게 됐는데 그것이 가장 의심이 가는 식품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식중독 사고는 학교 급식용 식품에 대한 검수행정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 단체급식에 대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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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학생 식중독 환자 계속 늘어
    • 입력 2001-05-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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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위생관리도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엊그제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학생 식중독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오늘까지 식중독 증세를 보인 김제 시내 각급 학교 학생은 모두 64명. 이 가운데 26명은 증세가 심해서 입원중입니다. 어제까지 50여 명이던 환자가 하루 사이 10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17일 금구초등학교에서 공동으로 조리한 돼지갈비 등을 점심으로 먹은 뒤에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모 업체에서 납품한 돼지갈비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백은기(전북교육청 급식행정담당): 돼지갈비를 급식을 하게 됐는데 그것이 가장 의심이 가는 식품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식중독 사고는 학교 급식용 식품에 대한 검수행정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 단체급식에 대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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