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즈음 꽃게값이 금값이라고 합니다.
극심한 봄가뭄과 지난 겨울 한파로 꽃게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포구에 인접한 수산물 시장입니다.
꽃게철이어서 소비자들은 꽃게를 파는 가게부터 들립니다.
그러나 흥정만 할 뿐 막상 꽃게를 사지 못합니다.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유오순(수원시 연무동): 저희는 꽃게탕을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 가지고 요즘에 못 먹고 있어요.
⊙서계순(서울시 노량진1동): 너무 비싸니까 산 걸 먹고 싶은데도 못 먹고 지금 죽은 거 사가는 거 뿐이에요.
⊙기자: 3월부터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지만 현재 소비자가격은 1kg에 4만원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35% 이상 올랐습니다.
꽃게가 제대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성룡(꽃게잡이 어민): 예년에는 하루에 나가서 작업을 하면 한 100kg 정도 잡았는데 요즈음은 한 40kg 내지 50kg밖에 못 잡아요.
⊙기자: 주생산지인 연평도와 경기만 해역에서의 지난 2달 동안 꽃게 어획량은 700여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화성 주곡리 포구에는 한때 꽃게잡이 어선이 50여 척이나 몰렸지만 지금은 어획량 감소로 15척 정도만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류학자들은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내륙에서 바다로 담수가 흘러들지 않아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올 겨울 추위로 수온이 낮아 꽃게들이 어장에 몰려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극심한 봄가뭄과 지난 겨울 한파로 꽃게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포구에 인접한 수산물 시장입니다.
꽃게철이어서 소비자들은 꽃게를 파는 가게부터 들립니다.
그러나 흥정만 할 뿐 막상 꽃게를 사지 못합니다.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유오순(수원시 연무동): 저희는 꽃게탕을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 가지고 요즘에 못 먹고 있어요.
⊙서계순(서울시 노량진1동): 너무 비싸니까 산 걸 먹고 싶은데도 못 먹고 지금 죽은 거 사가는 거 뿐이에요.
⊙기자: 3월부터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지만 현재 소비자가격은 1kg에 4만원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35% 이상 올랐습니다.
꽃게가 제대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성룡(꽃게잡이 어민): 예년에는 하루에 나가서 작업을 하면 한 100kg 정도 잡았는데 요즈음은 한 40kg 내지 50kg밖에 못 잡아요.
⊙기자: 주생산지인 연평도와 경기만 해역에서의 지난 2달 동안 꽃게 어획량은 700여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화성 주곡리 포구에는 한때 꽃게잡이 어선이 50여 척이나 몰렸지만 지금은 어획량 감소로 15척 정도만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류학자들은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내륙에서 바다로 담수가 흘러들지 않아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올 겨울 추위로 수온이 낮아 꽃게들이 어장에 몰려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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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 값은 금값
-
- 입력 2001-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즈음 꽃게값이 금값이라고 합니다.
극심한 봄가뭄과 지난 겨울 한파로 꽃게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포구에 인접한 수산물 시장입니다.
꽃게철이어서 소비자들은 꽃게를 파는 가게부터 들립니다.
그러나 흥정만 할 뿐 막상 꽃게를 사지 못합니다.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유오순(수원시 연무동): 저희는 꽃게탕을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 가지고 요즘에 못 먹고 있어요.
⊙서계순(서울시 노량진1동): 너무 비싸니까 산 걸 먹고 싶은데도 못 먹고 지금 죽은 거 사가는 거 뿐이에요.
⊙기자: 3월부터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지만 현재 소비자가격은 1kg에 4만원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35% 이상 올랐습니다.
꽃게가 제대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성룡(꽃게잡이 어민): 예년에는 하루에 나가서 작업을 하면 한 100kg 정도 잡았는데 요즈음은 한 40kg 내지 50kg밖에 못 잡아요.
⊙기자: 주생산지인 연평도와 경기만 해역에서의 지난 2달 동안 꽃게 어획량은 700여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화성 주곡리 포구에는 한때 꽃게잡이 어선이 50여 척이나 몰렸지만 지금은 어획량 감소로 15척 정도만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류학자들은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내륙에서 바다로 담수가 흘러들지 않아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올 겨울 추위로 수온이 낮아 꽃게들이 어장에 몰려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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