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관의 전격적인 교체소식에 법무부와 검찰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후 꼭 43시간만의 이임식, 가는 이나 보내는 이 모두 마음은 얼음장입니다.
⊙안동수(前 법무부 장관): 비록 3일간이나마 여러분과 함께 있었던 것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역대 최단명 법무부 장관이란 오명을 안고 가는 안 장관의 이번 낙마로 검찰은 또 한 번 부끄러운 전례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지난 93년 딸의 대학 특례입학 사건과 관련해 열흘을 못 넘기고 경질된 박희태 전 장관.
그리고 국민의 정부 초기 16일만에 물러난 김태정 전 장관 등 줄줄이 이어지는 장관들의 불명예 퇴진에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후임 장관의 신속한 교체에 일단 안도하며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재야 법조인들은 이번 사태가 파장으로 응어리진 껍데기를 벗고 국민들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창우(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검찰의 정치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서 사회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조직의 신뢰회복에 역점을 둬야 할 신임 최경원 장관, 다음 주로 예상되는 검찰 수뇌부에 대한 후속 인사가 어떤 모습일지 격랑의 한가운데 서게 된 신임 최 장관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후 꼭 43시간만의 이임식, 가는 이나 보내는 이 모두 마음은 얼음장입니다.
⊙안동수(前 법무부 장관): 비록 3일간이나마 여러분과 함께 있었던 것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역대 최단명 법무부 장관이란 오명을 안고 가는 안 장관의 이번 낙마로 검찰은 또 한 번 부끄러운 전례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지난 93년 딸의 대학 특례입학 사건과 관련해 열흘을 못 넘기고 경질된 박희태 전 장관.
그리고 국민의 정부 초기 16일만에 물러난 김태정 전 장관 등 줄줄이 이어지는 장관들의 불명예 퇴진에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후임 장관의 신속한 교체에 일단 안도하며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재야 법조인들은 이번 사태가 파장으로 응어리진 껍데기를 벗고 국민들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창우(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검찰의 정치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서 사회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조직의 신뢰회복에 역점을 둬야 할 신임 최경원 장관, 다음 주로 예상되는 검찰 수뇌부에 대한 후속 인사가 어떤 모습일지 격랑의 한가운데 서게 된 신임 최 장관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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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위상 추락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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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장관의 전격적인 교체소식에 법무부와 검찰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후 꼭 43시간만의 이임식, 가는 이나 보내는 이 모두 마음은 얼음장입니다.
⊙안동수(前 법무부 장관): 비록 3일간이나마 여러분과 함께 있었던 것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역대 최단명 법무부 장관이란 오명을 안고 가는 안 장관의 이번 낙마로 검찰은 또 한 번 부끄러운 전례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지난 93년 딸의 대학 특례입학 사건과 관련해 열흘을 못 넘기고 경질된 박희태 전 장관.
그리고 국민의 정부 초기 16일만에 물러난 김태정 전 장관 등 줄줄이 이어지는 장관들의 불명예 퇴진에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후임 장관의 신속한 교체에 일단 안도하며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재야 법조인들은 이번 사태가 파장으로 응어리진 껍데기를 벗고 국민들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창우(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검찰의 정치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서 사회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조직의 신뢰회복에 역점을 둬야 할 신임 최경원 장관, 다음 주로 예상되는 검찰 수뇌부에 대한 후속 인사가 어떤 모습일지 격랑의 한가운데 서게 된 신임 최 장관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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