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에서 뛰었던 이동국과 라데가 독일 프로축구 브레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과 친선경기를 펼쳤습니다.
5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동국은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포항에서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 선봉에 선 포항과 브레멘의 친선경기.
전반 2분만에 자신의 프리킥이 브레멘 골문으로 빨려들며 경기는 초반부터 포항의 주도로 펼쳐집니다.
브레멘은 이동국의 가슴 트레핑에 이은 왼발슛과 헤딩슛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볼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포항에서 뛰던 라데까지 투입하며 위기탈출을 노리던 브레멘은 후반 24분 헤어초크의 35m짜리 왼발 중거리포로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이어 40분 라데가 역전 헤딩골을 터뜨립니다.
4년 반만에 찾은 한국에서 결승골까지 뽑은 라데는 특유의 골세레머니까지 펼쳐 국내 팬들의 향수어린 환호를 자아냅니다.
이동국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한층 원숙한 기량으로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팀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동국(브레멘): 상당히 기분도 좋았고 일단 90분 풀타임으로 뛰게 돼서 게임 내용도 좋고 그래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데(브레멘): 한편으론 우리 팀이 지고, 한편으론 우리 팀이 이기기도 해서 기분이 묘합니다.
⊙기자: 이동국은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 브레멘과의 재계약도 쉽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오는 27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독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5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동국은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포항에서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 선봉에 선 포항과 브레멘의 친선경기.
전반 2분만에 자신의 프리킥이 브레멘 골문으로 빨려들며 경기는 초반부터 포항의 주도로 펼쳐집니다.
브레멘은 이동국의 가슴 트레핑에 이은 왼발슛과 헤딩슛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볼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포항에서 뛰던 라데까지 투입하며 위기탈출을 노리던 브레멘은 후반 24분 헤어초크의 35m짜리 왼발 중거리포로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이어 40분 라데가 역전 헤딩골을 터뜨립니다.
4년 반만에 찾은 한국에서 결승골까지 뽑은 라데는 특유의 골세레머니까지 펼쳐 국내 팬들의 향수어린 환호를 자아냅니다.
이동국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한층 원숙한 기량으로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팀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동국(브레멘): 상당히 기분도 좋았고 일단 90분 풀타임으로 뛰게 돼서 게임 내용도 좋고 그래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데(브레멘): 한편으론 우리 팀이 지고, 한편으론 우리 팀이 이기기도 해서 기분이 묘합니다.
⊙기자: 이동국은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 브레멘과의 재계약도 쉽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오는 27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독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국, 돌아온 포항맨
-
- 입력 2001-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포항에서 뛰었던 이동국과 라데가 독일 프로축구 브레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과 친선경기를 펼쳤습니다.
5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동국은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포항에서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 선봉에 선 포항과 브레멘의 친선경기.
전반 2분만에 자신의 프리킥이 브레멘 골문으로 빨려들며 경기는 초반부터 포항의 주도로 펼쳐집니다.
브레멘은 이동국의 가슴 트레핑에 이은 왼발슛과 헤딩슛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볼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포항에서 뛰던 라데까지 투입하며 위기탈출을 노리던 브레멘은 후반 24분 헤어초크의 35m짜리 왼발 중거리포로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이어 40분 라데가 역전 헤딩골을 터뜨립니다.
4년 반만에 찾은 한국에서 결승골까지 뽑은 라데는 특유의 골세레머니까지 펼쳐 국내 팬들의 향수어린 환호를 자아냅니다.
이동국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한층 원숙한 기량으로 라데와 호흡을 맞추며 팀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동국(브레멘): 상당히 기분도 좋았고 일단 90분 풀타임으로 뛰게 돼서 게임 내용도 좋고 그래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데(브레멘): 한편으론 우리 팀이 지고, 한편으론 우리 팀이 이기기도 해서 기분이 묘합니다.
⊙기자: 이동국은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 브레멘과의 재계약도 쉽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오는 27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독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