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장파 동교동계 대결 양상
입력 2001.05.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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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로 불거진 민주당 내 쇄신론 파문이 갈등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문을 봉합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격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소장파의 당정쇄신운동을 수습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
대부분 최고위원들은 대표주재 최고위원회의와 의원 워크숍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김중권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다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서 제기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소장파의 문제제기 방식, 수습방향을 둘러싸고 각기 동교동계와 소장파를 대변해 온 최고위원 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안동선(최고위원): 비선다인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라 그거야, 우리 얘기는...
⊙정동영(최고위원): 충정을 훼손하는 어떤 말씀도 어떠한 언동도 이것은 순수하지 못합니다.
⊙기자: 논란 끝에 회의장을 뛰쳐나간 정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성명을 발표했던 의원들도 비공개 모임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쇄신운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저희들 생각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앞으로 계속 만들어지죠.
⊙기자: 이 같은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당 대표의 보고를 받은 다음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의원 워크숍을 통해 당내 의견이 수렴되면 여권의 수습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파문을 봉합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격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소장파의 당정쇄신운동을 수습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
대부분 최고위원들은 대표주재 최고위원회의와 의원 워크숍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김중권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다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서 제기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소장파의 문제제기 방식, 수습방향을 둘러싸고 각기 동교동계와 소장파를 대변해 온 최고위원 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안동선(최고위원): 비선다인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라 그거야, 우리 얘기는...
⊙정동영(최고위원): 충정을 훼손하는 어떤 말씀도 어떠한 언동도 이것은 순수하지 못합니다.
⊙기자: 논란 끝에 회의장을 뛰쳐나간 정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성명을 발표했던 의원들도 비공개 모임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쇄신운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저희들 생각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앞으로 계속 만들어지죠.
⊙기자: 이 같은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당 대표의 보고를 받은 다음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의원 워크숍을 통해 당내 의견이 수렴되면 여권의 수습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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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로 불거진 민주당 내 쇄신론 파문이 갈등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문을 봉합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격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소장파의 당정쇄신운동을 수습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
대부분 최고위원들은 대표주재 최고위원회의와 의원 워크숍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김중권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다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서 제기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소장파의 문제제기 방식, 수습방향을 둘러싸고 각기 동교동계와 소장파를 대변해 온 최고위원 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안동선(최고위원): 비선다인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라 그거야, 우리 얘기는...
⊙정동영(최고위원): 충정을 훼손하는 어떤 말씀도 어떠한 언동도 이것은 순수하지 못합니다.
⊙기자: 논란 끝에 회의장을 뛰쳐나간 정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성명을 발표했던 의원들도 비공개 모임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쇄신운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저희들 생각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앞으로 계속 만들어지죠.
⊙기자: 이 같은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당 대표의 보고를 받은 다음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의원 워크숍을 통해 당내 의견이 수렴되면 여권의 수습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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