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출산 한 풀 꺾이나
입력 2001.05.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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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끄럽게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제왕절개 수술률이 다행히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치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제왕절개 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준 병원입니다.
이 산모는 첫 아이는 제왕절개였지만 이번에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습니다.
⊙김은희: 자연분만하면 우는 아기를 안으니까 이 애가 울지 않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기자: 제왕절개율이 56%를 넘었던 이 병원은 산모와 의사들의 의식변화로 수술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집계 결과 이 같은 감소율이 뚜렷이 나타나 43%까지 치솟던 제왕절개율이 한 해 만에 38.6%로 줄었습니다.
1년 새 수술받는 산모가 2만 6000명이 줄고 연간 의료비도 260억원이 절감된 셈입니다.
특히 제왕절개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의 출산문화가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희(여성민우회 회장): 1년 사이에 4.4%가 줄었다는 것은 얼마나 불필요한 제왕절개가 많이 있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기자: 하지만 전국 최저치의 광주지역 25.9%에 비해 제주와 인천은 아직도 45%대의 높은 제왕절개율을 보여 지역적 편차는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치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제왕절개 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준 병원입니다.
이 산모는 첫 아이는 제왕절개였지만 이번에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습니다.
⊙김은희: 자연분만하면 우는 아기를 안으니까 이 애가 울지 않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기자: 제왕절개율이 56%를 넘었던 이 병원은 산모와 의사들의 의식변화로 수술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집계 결과 이 같은 감소율이 뚜렷이 나타나 43%까지 치솟던 제왕절개율이 한 해 만에 38.6%로 줄었습니다.
1년 새 수술받는 산모가 2만 6000명이 줄고 연간 의료비도 260억원이 절감된 셈입니다.
특히 제왕절개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의 출산문화가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희(여성민우회 회장): 1년 사이에 4.4%가 줄었다는 것은 얼마나 불필요한 제왕절개가 많이 있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기자: 하지만 전국 최저치의 광주지역 25.9%에 비해 제주와 인천은 아직도 45%대의 높은 제왕절개율을 보여 지역적 편차는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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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절개 출산 한 풀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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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부끄럽게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제왕절개 수술률이 다행히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치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제왕절개 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준 병원입니다.
이 산모는 첫 아이는 제왕절개였지만 이번에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습니다.
⊙김은희: 자연분만하면 우는 아기를 안으니까 이 애가 울지 않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기자: 제왕절개율이 56%를 넘었던 이 병원은 산모와 의사들의 의식변화로 수술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집계 결과 이 같은 감소율이 뚜렷이 나타나 43%까지 치솟던 제왕절개율이 한 해 만에 38.6%로 줄었습니다.
1년 새 수술받는 산모가 2만 6000명이 줄고 연간 의료비도 260억원이 절감된 셈입니다.
특히 제왕절개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의 출산문화가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희(여성민우회 회장): 1년 사이에 4.4%가 줄었다는 것은 얼마나 불필요한 제왕절개가 많이 있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기자: 하지만 전국 최저치의 광주지역 25.9%에 비해 제주와 인천은 아직도 45%대의 높은 제왕절개율을 보여 지역적 편차는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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