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 남획 심각

입력 2001.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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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알을 낳기 위해 하천으로 올라온 황어들이 낚시꾼들에게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황어는 보호어종이 아니어서 잡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처럼 산란기에 마구 잡는 행위가 방치될 경우 멸종할 우려가 높습니다.
김진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잉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 황어입니다.
산란철인 봄철에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와 알을 낳으며 이 시기에 배에 주황빛의 혼인색이 나타나 황어로 불립니다.
요즘 강릉시 연곡천 하구에서는 황어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낚시꾼: 재미로 잡는 거죠. 업이 아니고...
⊙기자: 낚시꾼 한 명이 잡는 황어는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100여 마리, 품은 알이 한 마리 3000여 개라면 100마리면 30만개의 알을 없애는 셈입니다.
낚시꾼들은 이 같은 장비로 민물에 알을 낳기 위해 올라온 황어를 잡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도 황어는 보호어종이 아니어서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대성(강릉시 연곡면 산업개발계장):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만 안 잡고 상수원 보호구역 바깥에서 황어를 잡는다는 것은 그것은 하등에 저촉...
⊙기자: 이처럼 남획이 계속된다면 황어의 멸종은 피할 수 없습니다.
⊙김형배(강원도립대 교수): 어미를 다 잡아버리면 새끼들은 순간적으로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몇 년 안 가서 그 종이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
⊙기자: 산란기 동안만이라도 황어잡이를 자제해 우리의 소중한 어족자원을 보호하려는 양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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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어 남획 심각
    • 입력 2001-05-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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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알을 낳기 위해 하천으로 올라온 황어들이 낚시꾼들에게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황어는 보호어종이 아니어서 잡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처럼 산란기에 마구 잡는 행위가 방치될 경우 멸종할 우려가 높습니다. 김진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잉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 황어입니다. 산란철인 봄철에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와 알을 낳으며 이 시기에 배에 주황빛의 혼인색이 나타나 황어로 불립니다. 요즘 강릉시 연곡천 하구에서는 황어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낚시꾼: 재미로 잡는 거죠. 업이 아니고... ⊙기자: 낚시꾼 한 명이 잡는 황어는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100여 마리, 품은 알이 한 마리 3000여 개라면 100마리면 30만개의 알을 없애는 셈입니다. 낚시꾼들은 이 같은 장비로 민물에 알을 낳기 위해 올라온 황어를 잡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도 황어는 보호어종이 아니어서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대성(강릉시 연곡면 산업개발계장):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만 안 잡고 상수원 보호구역 바깥에서 황어를 잡는다는 것은 그것은 하등에 저촉... ⊙기자: 이처럼 남획이 계속된다면 황어의 멸종은 피할 수 없습니다. ⊙김형배(강원도립대 교수): 어미를 다 잡아버리면 새끼들은 순간적으로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몇 년 안 가서 그 종이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 ⊙기자: 산란기 동안만이라도 황어잡이를 자제해 우리의 소중한 어족자원을 보호하려는 양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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