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근무제 올해 안에 입법

입력 2001.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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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계의 최대 숙원인 주5일 근무제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상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사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근로시간을 단축한다는 큰 틀에는 합의했습니다.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으로 줄여 주5일 근무제를 정착시키고 휴일, 휴가 일수를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후 세부사항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차로 법제화는 계속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올 정기국회 때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진(노동부장관): 연내에는 하여튼 이것을 입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것이 우리 생각입니다.
⊙기자: 김 장관은 일단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결과가 기초가 돼야 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를 이끌어내 줄 것을 노사정위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 일정과 단축에 따른 임금 조정, 연월차 휴가 조정 문제 등에서 노사 간의 의견차가 커 합의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사 간의 분명한 입장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법제화 계획을 밝힌 것은 근로시간 단축문제를 어떤 형식으로든 올해 안에 매듭짓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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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일근무제 올해 안에 입법
    • 입력 2001-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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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계의 최대 숙원인 주5일 근무제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상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사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근로시간을 단축한다는 큰 틀에는 합의했습니다.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으로 줄여 주5일 근무제를 정착시키고 휴일, 휴가 일수를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후 세부사항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차로 법제화는 계속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올 정기국회 때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진(노동부장관): 연내에는 하여튼 이것을 입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것이 우리 생각입니다. ⊙기자: 김 장관은 일단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결과가 기초가 돼야 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를 이끌어내 줄 것을 노사정위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 일정과 단축에 따른 임금 조정, 연월차 휴가 조정 문제 등에서 노사 간의 의견차가 커 합의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사 간의 분명한 입장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법제화 계획을 밝힌 것은 근로시간 단축문제를 어떤 형식으로든 올해 안에 매듭짓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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