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서 한번 사용한 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재활용해서 쓰는 중수도 시설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하루 5000여 명이 이용하는 호텔에서 연간 사용하는 물은 40만톤.
이 가운데 22%인 8만 8000톤의 물이 중수도 시설을 통해 다시 사용됩니다.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되는 물은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사용한 물과 객실 손님이 목욕한 물입니다.
이러한 물은 중수도 시설을 통해 정화한 다음 공공화장실이나 청소용수, 그리고 에어컨 냉각수로 사용합니다.
13년 전에 설치된 중수도 시설은 이미 오래 전에 설치비용을 뽑았습니다.
⊙이병국(인터컨티넨탈호텔 시설부장): 처음에는 투자비가 좀 듭니다마는 3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 호텔에서는 중수도 시설을 통해 연간 1억 2000여 만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센터도 중수도를 활용하는 우리나라 110개 건물과 공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면시설과 청소용수를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해 화장실과 청소용수로 다시 활용합니다.
⊙백철혁(포스코센터 환경위생담당): 이 중수는 완벽한 여과공정을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먹는 수돗물 만큼 깨끗합니다.
⊙기자: 사용하고 남은 물은 건물 안에 있는 분수시설에 활용해 직원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91년부터 중수도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중수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저렴한 수돗물값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하루 5000여 명이 이용하는 호텔에서 연간 사용하는 물은 40만톤.
이 가운데 22%인 8만 8000톤의 물이 중수도 시설을 통해 다시 사용됩니다.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되는 물은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사용한 물과 객실 손님이 목욕한 물입니다.
이러한 물은 중수도 시설을 통해 정화한 다음 공공화장실이나 청소용수, 그리고 에어컨 냉각수로 사용합니다.
13년 전에 설치된 중수도 시설은 이미 오래 전에 설치비용을 뽑았습니다.
⊙이병국(인터컨티넨탈호텔 시설부장): 처음에는 투자비가 좀 듭니다마는 3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 호텔에서는 중수도 시설을 통해 연간 1억 2000여 만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센터도 중수도를 활용하는 우리나라 110개 건물과 공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면시설과 청소용수를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해 화장실과 청소용수로 다시 활용합니다.
⊙백철혁(포스코센터 환경위생담당): 이 중수는 완벽한 여과공정을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먹는 수돗물 만큼 깨끗합니다.
⊙기자: 사용하고 남은 물은 건물 안에 있는 분수시설에 활용해 직원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91년부터 중수도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중수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저렴한 수돗물값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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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수도로 물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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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서 한번 사용한 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재활용해서 쓰는 중수도 시설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하루 5000여 명이 이용하는 호텔에서 연간 사용하는 물은 40만톤.
이 가운데 22%인 8만 8000톤의 물이 중수도 시설을 통해 다시 사용됩니다.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되는 물은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사용한 물과 객실 손님이 목욕한 물입니다.
이러한 물은 중수도 시설을 통해 정화한 다음 공공화장실이나 청소용수, 그리고 에어컨 냉각수로 사용합니다.
13년 전에 설치된 중수도 시설은 이미 오래 전에 설치비용을 뽑았습니다.
⊙이병국(인터컨티넨탈호텔 시설부장): 처음에는 투자비가 좀 듭니다마는 3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 호텔에서는 중수도 시설을 통해 연간 1억 2000여 만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센터도 중수도를 활용하는 우리나라 110개 건물과 공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면시설과 청소용수를 중수도의 원수로 사용해 화장실과 청소용수로 다시 활용합니다.
⊙백철혁(포스코센터 환경위생담당): 이 중수는 완벽한 여과공정을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먹는 수돗물 만큼 깨끗합니다.
⊙기자: 사용하고 남은 물은 건물 안에 있는 분수시설에 활용해 직원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91년부터 중수도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중수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저렴한 수돗물값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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