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평양의 여름
입력 2001.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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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까지 갈 수 없는 곳이긴 하지만 평양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사이에 평양거리는 훨씬 활기차게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특별취재팀의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아침은 출근길 시민을 독려하는 취주악과 함께 시작됩니다.
석 달째 가뭄으로 올 여름 평양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땡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문을 돌아 거리를 달리다 보면 사람과 차량이 꽤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겨울 운행을 시작한 2층 버스는 오래된 전차들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평양 곳곳에서는 집단 체조연습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계속되면서 만수대 분수는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입니다.
⊙윤지혜(김일성 종합대 6년):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하러 나왔는데 도서관에서도 공부도 안 되고 경치가 좋아서 이야기도 할 겸 공부도 할 겸 해서 나왔습니다.
⊙기자: 매일 오후 3시 창광거리에서 종업원들이 펼치는 율동 체조는 새로운 볼거리입니다.
퇴근 무렵 탁아소에서 아이를 찾아 집으로 향하는 여성들로 평양은 또 다른 모습이 됩니다.
북측에서는 올해가 21세기 새 세기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 여름 평양 거리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지난 1년 사이에 평양거리는 훨씬 활기차게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특별취재팀의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아침은 출근길 시민을 독려하는 취주악과 함께 시작됩니다.
석 달째 가뭄으로 올 여름 평양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땡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문을 돌아 거리를 달리다 보면 사람과 차량이 꽤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겨울 운행을 시작한 2층 버스는 오래된 전차들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평양 곳곳에서는 집단 체조연습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계속되면서 만수대 분수는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입니다.
⊙윤지혜(김일성 종합대 6년):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하러 나왔는데 도서관에서도 공부도 안 되고 경치가 좋아서 이야기도 할 겸 공부도 할 겸 해서 나왔습니다.
⊙기자: 매일 오후 3시 창광거리에서 종업원들이 펼치는 율동 체조는 새로운 볼거리입니다.
퇴근 무렵 탁아소에서 아이를 찾아 집으로 향하는 여성들로 평양은 또 다른 모습이 됩니다.
북측에서는 올해가 21세기 새 세기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 여름 평양 거리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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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5월, 평양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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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아직까지 갈 수 없는 곳이긴 하지만 평양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사이에 평양거리는 훨씬 활기차게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특별취재팀의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아침은 출근길 시민을 독려하는 취주악과 함께 시작됩니다.
석 달째 가뭄으로 올 여름 평양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땡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문을 돌아 거리를 달리다 보면 사람과 차량이 꽤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겨울 운행을 시작한 2층 버스는 오래된 전차들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평양 곳곳에서는 집단 체조연습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계속되면서 만수대 분수는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입니다.
⊙윤지혜(김일성 종합대 6년):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하러 나왔는데 도서관에서도 공부도 안 되고 경치가 좋아서 이야기도 할 겸 공부도 할 겸 해서 나왔습니다.
⊙기자: 매일 오후 3시 창광거리에서 종업원들이 펼치는 율동 체조는 새로운 볼거리입니다.
퇴근 무렵 탁아소에서 아이를 찾아 집으로 향하는 여성들로 평양은 또 다른 모습이 됩니다.
북측에서는 올해가 21세기 새 세기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 여름 평양 거리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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