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내일부터 업무 정상

입력 2009.12.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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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오늘 오후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열차 운행과 물류 운송이 내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를 이유로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이 8일 만에 끝났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을 철회하고 내일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기태(철도노조 위원장) : "필수유지 근무자를 제외한 파업 참가자는 내일 아침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한다."

파업기간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은 내일부터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수출용 컨테이너 등의 물류 운송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한 만큼 사측도 대화에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기태(전국철도노조 위원장) : "우리는 이제라도 철도공사가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노조는 정부나 사측이 파업의 후속조치로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대응을 한다면 또다시 투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방해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해 당분간은 갈등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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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철회…내일부터 업무 정상
    • 입력 2009-12-03 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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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오늘 오후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열차 운행과 물류 운송이 내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를 이유로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이 8일 만에 끝났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을 철회하고 내일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기태(철도노조 위원장) : "필수유지 근무자를 제외한 파업 참가자는 내일 아침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한다." 파업기간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은 내일부터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수출용 컨테이너 등의 물류 운송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한 만큼 사측도 대화에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기태(전국철도노조 위원장) : "우리는 이제라도 철도공사가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노조는 정부나 사측이 파업의 후속조치로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대응을 한다면 또다시 투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방해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해 당분간은 갈등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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