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물류란 여전…내주 완전 정상화

입력 2009.12.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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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수도권에 있는 상당수 시멘트공장, 오늘도 문을 닫았습니다.

산업 현장의 완전 정상화, 다음주나 가능합니다.

이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기차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멘트는 곧바로 기차역 근처의 물류공장으로 운송됩니다.

트럭들은 공장에서 시멘트를 받아 레미콘 회사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시멘트 재고가 떨어져 공장 문을 닫았었지만, 오늘부터는 제한적으로 영업이 시작된 겁니다.

오늘 운행된 화물열차는 전국적으로 202편.

평소의 67%까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조영해(오봉역장) : "파업 일시 중지 이후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화물열차도 정상 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있는 상당수 시멘트 공장들은 오늘도 문을 닫았습니다.

강원도 현지 공장에서 화물열차가 아직 출발하지 않은데다, 오늘 받은 시멘트 양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형린(동양시멘트 부곡사업소장) : "고갈 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주일 정도는 물량을 계속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화물열차 운행 편수가 평일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밀려있는 화물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객열차의 경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오후 들어 100%로 올라가면서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철도공사 노와 사는 아직 협상을 위한 일정조차 못 잡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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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현장 물류란 여전…내주 완전 정상화
    • 입력 2009-12-04 22:03:33
    뉴스 9
<앵커 멘트> 하지만 수도권에 있는 상당수 시멘트공장, 오늘도 문을 닫았습니다. 산업 현장의 완전 정상화, 다음주나 가능합니다. 이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기차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멘트는 곧바로 기차역 근처의 물류공장으로 운송됩니다. 트럭들은 공장에서 시멘트를 받아 레미콘 회사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시멘트 재고가 떨어져 공장 문을 닫았었지만, 오늘부터는 제한적으로 영업이 시작된 겁니다. 오늘 운행된 화물열차는 전국적으로 202편. 평소의 67%까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조영해(오봉역장) : "파업 일시 중지 이후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화물열차도 정상 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있는 상당수 시멘트 공장들은 오늘도 문을 닫았습니다. 강원도 현지 공장에서 화물열차가 아직 출발하지 않은데다, 오늘 받은 시멘트 양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형린(동양시멘트 부곡사업소장) : "고갈 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주일 정도는 물량을 계속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화물열차 운행 편수가 평일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밀려있는 화물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객열차의 경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오후 들어 100%로 올라가면서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철도공사 노와 사는 아직 협상을 위한 일정조차 못 잡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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