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월요일 오후부터 풀려

입력 2009.12.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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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누그러져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자세한 예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입김조차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

흐르던 계곡물은 투명한 얼음꽃으로 변해 주먹으로 두드려도 잘 깨지지 않을 정도로 꽝꽝 얼어붙었습니다.

칼바람 부는 한강엔 겨울옷을 잔뜩 껴입은 시민들이 드문드문 눈에 띌 뿐입니다.

<인터뷰>조희재(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 "코끝이 찡하고 귀가 시려서 너무 추워요.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아요."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1.7도, 서울도 영하 6.3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경기 북부와 경북 내륙지역에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바람이 한층 약해지면서 주말을 급습했던 강추위가 누그러집니다.

낮 기온이 오늘보다 4, 5도 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내일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예년수준으로 올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 예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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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월요일 오후부터 풀려
    • 입력 2009-12-06 22:04:3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누그러져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자세한 예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입김조차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 흐르던 계곡물은 투명한 얼음꽃으로 변해 주먹으로 두드려도 잘 깨지지 않을 정도로 꽝꽝 얼어붙었습니다. 칼바람 부는 한강엔 겨울옷을 잔뜩 껴입은 시민들이 드문드문 눈에 띌 뿐입니다. <인터뷰>조희재(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 "코끝이 찡하고 귀가 시려서 너무 추워요.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아요."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1.7도, 서울도 영하 6.3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경기 북부와 경북 내륙지역에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바람이 한층 약해지면서 주말을 급습했던 강추위가 누그러집니다. 낮 기온이 오늘보다 4, 5도 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내일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예년수준으로 올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 예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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