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성매매 남성 확인 주력

입력 2009.1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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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출한 10대 청소년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통해 성 매수 남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1차 조사에서 성매수 혐의가 드러난 유명 연예 기획사 대표와 컴퓨터 보안업체 대표 등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지난 3일 소환 통보에 불응했던 유명 그룹 가수 전 모씨에 대해서도 오늘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실제로 성 매수를 한 장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던 10대들의 진술과 통화 기록 등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성매매를 했던 청소년들의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을 통해 경찰이 우선 추려낸 성매매 의심 남성은 모두 80여 명.
경찰은 그제 이 가운데 3명을 경찰로 불러 성매매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남성들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성매매 알선업자 임 모씨 등의 휴대전화를 조사해 약 250 여명을 성매수 수사 대상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성매수 의심자에게 3차례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며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 10대 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2백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성매수 대금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임 모씨와 20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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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10대 성매매 남성 확인 주력
    • 입력 2009-12-07 13: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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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출한 10대 청소년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통해 성 매수 남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1차 조사에서 성매수 혐의가 드러난 유명 연예 기획사 대표와 컴퓨터 보안업체 대표 등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지난 3일 소환 통보에 불응했던 유명 그룹 가수 전 모씨에 대해서도 오늘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실제로 성 매수를 한 장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던 10대들의 진술과 통화 기록 등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성매매를 했던 청소년들의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을 통해 경찰이 우선 추려낸 성매매 의심 남성은 모두 80여 명. 경찰은 그제 이 가운데 3명을 경찰로 불러 성매매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남성들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성매매 알선업자 임 모씨 등의 휴대전화를 조사해 약 250 여명을 성매수 수사 대상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성매수 의심자에게 3차례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며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 10대 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2백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성매수 대금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임 모씨와 20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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