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교민들 “우리도 12번째 선수”

입력 2009.12.08 (22:05) 수정 2009.12.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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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끝나고 준비가 바빠진 것은 축구대표팀뿐이 아닙니다.

대표팀을 맞을 준비로 남아공 현지 교민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프타운 도심에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한인 마을.

삼삼오오 모이는 곳마다 월드컵 이야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창호 : "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에서 고지대에서 치른 경기가 3대 0,4대 2로 졌어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은 물론 정보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응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전에 총력전을 쏟을 예정입니다.

또 케이프타운에서 더반까지 2천 킬로미터가 넘는 등 세 경기 모두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버스 등을 구해 장거리 응원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복진(한인회장) : "대표팀을 위해서 버스를 대절하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한 곳으로 힘을 모아 응원할 것입니다."

길거리 응원 문화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처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또 한 번 12번째 선수가 돼 한마음으로 뛰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한혜진(22세) : "기성용처럼 젊은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왔잖아요, 우리가 16강 진출할 것이라고 확신해요."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남아공에서, 대표팀을 맞을 준비에 교민들의 손길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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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교민들 “우리도 12번째 선수”
    • 입력 2009-12-08 22:05:03
    • 수정2009-12-08 2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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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끝나고 준비가 바빠진 것은 축구대표팀뿐이 아닙니다. 대표팀을 맞을 준비로 남아공 현지 교민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프타운 도심에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한인 마을. 삼삼오오 모이는 곳마다 월드컵 이야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창호 : "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에서 고지대에서 치른 경기가 3대 0,4대 2로 졌어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은 물론 정보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응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전에 총력전을 쏟을 예정입니다. 또 케이프타운에서 더반까지 2천 킬로미터가 넘는 등 세 경기 모두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버스 등을 구해 장거리 응원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복진(한인회장) : "대표팀을 위해서 버스를 대절하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한 곳으로 힘을 모아 응원할 것입니다." 길거리 응원 문화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처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또 한 번 12번째 선수가 돼 한마음으로 뛰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한혜진(22세) : "기성용처럼 젊은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왔잖아요, 우리가 16강 진출할 것이라고 확신해요."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남아공에서, 대표팀을 맞을 준비에 교민들의 손길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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