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종료…내일부터 임시국회

입력 2009.12.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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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사흘째 심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정기국회가 폐회됩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개회하지만 예산안 처리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사흘째 새해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어제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이 기습처리한 4대강 사업 예산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예산안의 원안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 의원들은 4대강 예산 등에 대한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로써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를 끝내고 내일부터 임시국회을 열어 예산안과 계류법안 처리를 계속합니다.

특히 예결위는 내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처별 심사를 계속한 뒤 예산안 삭감과 증액 규모를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합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이 달라 진통 역시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지만 예산심의조차 끝내지 못했다면서 임시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새해 예산안과 각종 민생 법안을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의석수를 앞세운 한나라당이 파쇼 정당처럼 국회를 운영해 의회주의가 부정당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예산안 처리에 끌려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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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종료…내일부터 임시국회
    • 입력 2009-12-09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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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사흘째 심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정기국회가 폐회됩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개회하지만 예산안 처리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사흘째 새해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어제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이 기습처리한 4대강 사업 예산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예산안의 원안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 의원들은 4대강 예산 등에 대한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로써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를 끝내고 내일부터 임시국회을 열어 예산안과 계류법안 처리를 계속합니다. 특히 예결위는 내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처별 심사를 계속한 뒤 예산안 삭감과 증액 규모를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합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이 달라 진통 역시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지만 예산심의조차 끝내지 못했다면서 임시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새해 예산안과 각종 민생 법안을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의석수를 앞세운 한나라당이 파쇼 정당처럼 국회를 운영해 의회주의가 부정당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예산안 처리에 끌려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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