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50만 명분 北 지원…WHO도 지원

입력 2009.12.11 (06:58) 수정 2009.12.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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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에 50만명 분에 이르는 신종플루 치료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북한도 우리 정부의 지원 의사를 수용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어제 판문점 연락관 전화를 통해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의사를 북한측에 통보하자 북한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가능한 이른 시기'에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북한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비축중인 590만 명 분의 타미플루 가운데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 수십만 명 분을 지원하고 손 소독제, 진단 시약 등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정부 들어 당국 차원에서 북한에 직접 인도적 지원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은, 세계보건기구 WHO에도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알렸으며 WHO는 신종플루 백신을 북한에 조속히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이례적으로 신종플루 발병을 외부에 알리고 긴급 지원을 수용한 점으로 미뤄, 확진환자가 9명이라는 공식 발표와는 달리 북한 전역에 신종플루가 상당히 퍼져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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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미플루 50만 명분 北 지원…WHO도 지원
    • 입력 2009-12-11 06:58:18
    • 수정2009-12-11 07:13: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에 50만명 분에 이르는 신종플루 치료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북한도 우리 정부의 지원 의사를 수용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어제 판문점 연락관 전화를 통해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의사를 북한측에 통보하자 북한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가능한 이른 시기'에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북한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비축중인 590만 명 분의 타미플루 가운데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 수십만 명 분을 지원하고 손 소독제, 진단 시약 등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정부 들어 당국 차원에서 북한에 직접 인도적 지원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은, 세계보건기구 WHO에도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알렸으며 WHO는 신종플루 백신을 북한에 조속히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이례적으로 신종플루 발병을 외부에 알리고 긴급 지원을 수용한 점으로 미뤄, 확진환자가 9명이라는 공식 발표와는 달리 북한 전역에 신종플루가 상당히 퍼져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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