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13일 국정개혁 구상 제시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뉴스 네트워크입니다.
북한상선 세 척 가운데 두 척이 우리 군의 군사 관할권 해역을 지나서 북방한계선을 통과한 이후에 오늘 또다시 북한상선 척이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재계는 노동계의 6월 총파업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 정인봉 의원에 대해서 법원이 체포동의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중국산 오리고기에서 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중국산 가금육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정개혁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하고 국정개혁에 관한 건의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고 전용학 민주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당 운영과 관련해서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 회의가 책임을 갖고 당무를 운영하면 총재로서 결재하겠으며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의 심의권 부여를 결정할 경우에 총재로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 문제에 대해서 김 대통령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최고위원들의 뜻을 들은 만큼 앞으로 판단해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당과 정부, 청와대간의 협조가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으며 당 대표가 역할해 나가기를 당부하면서 특히 13일 국정개혁 구상을 밝힐 때 김중권 대표와 반드시 상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