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와 한국은행이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다만 금리를 언제 높여야 할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4.6%.
올해 플러스 성장에 이어, 갈수록 성장세는 더 높아진다는 겁니다.
소비자물가는 원자재값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너무 늦으면 자칫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시중에 풀린 돈을 미리 단계적으로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혀 내년 1분기라도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은 6개월 내지 1년 이상의 시차를 봐야되기 때문에, 또 들어올 때는 갑자기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한걸음에 나갈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초에도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강만수(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 : "잘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긴축했다가, 출구전략을 썼다가 다시 안 좋아진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장률 등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은행과 정부가 큰 차이가 없지만 대응 방법에 있어선 확연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민(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정부는 성장이 최우선목표이고,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최우선목표인 만큼 기준금리 인상에는 견해차가 날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4분기 경제성적표가 금리인상시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다만 금리를 언제 높여야 할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4.6%.
올해 플러스 성장에 이어, 갈수록 성장세는 더 높아진다는 겁니다.
소비자물가는 원자재값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너무 늦으면 자칫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시중에 풀린 돈을 미리 단계적으로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혀 내년 1분기라도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은 6개월 내지 1년 이상의 시차를 봐야되기 때문에, 또 들어올 때는 갑자기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한걸음에 나갈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초에도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강만수(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 : "잘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긴축했다가, 출구전략을 썼다가 다시 안 좋아진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장률 등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은행과 정부가 큰 차이가 없지만 대응 방법에 있어선 확연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민(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정부는 성장이 최우선목표이고,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최우선목표인 만큼 기준금리 인상에는 견해차가 날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4분기 경제성적표가 금리인상시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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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전망 ‘파란불’…출구전략 시기 입장차
-
- 입력 2009-12-11 21:56:58
![](/data/news/2009/12/11/2009121_130.jpg)
<앵커 멘트>
정부와 한국은행이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다만 금리를 언제 높여야 할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4.6%.
올해 플러스 성장에 이어, 갈수록 성장세는 더 높아진다는 겁니다.
소비자물가는 원자재값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너무 늦으면 자칫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시중에 풀린 돈을 미리 단계적으로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혀 내년 1분기라도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은 6개월 내지 1년 이상의 시차를 봐야되기 때문에, 또 들어올 때는 갑자기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한걸음에 나갈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초에도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강만수(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 : "잘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긴축했다가, 출구전략을 썼다가 다시 안 좋아진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장률 등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은행과 정부가 큰 차이가 없지만 대응 방법에 있어선 확연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민(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정부는 성장이 최우선목표이고,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최우선목표인 만큼 기준금리 인상에는 견해차가 날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4분기 경제성적표가 금리인상시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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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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