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선로 안전 감시 시스템 첫 도입

입력 2009.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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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시철도 선로와 승강장의 안전 사고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 지하철에 도입됐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강장에서 선로로 사람이 떨어지자 카메라가 즉시 작동합니다.

사람의 안구와 같은 구조의 이 스테레오 카메라는 떨어진 것이 사람인지 물체인지까지를 분별해 냅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전동차 정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인터뷰> 김태식(대구도시철도공사 신호통신부) : "예전에는 CCTV로 사람이 관찰하면서 사고를 알아냈는데, 자동으로 사고 감지해서 알려줘..."

지난 2007년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지하철 안전 사고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문제였습니다.

화상 처리 검지시스템은 승강장 안전시설인 스크린도어의 5분의 1의 비용으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가능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자동 감지 시스템을 대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 지하철 승강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석창(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장) : "광역도시 지하철과 코레일에 이번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도입하는 데 전액 지원할 계획..."

올해 전국에서 일어난 지하철 안전사고는 모두 50건, 최첨단 안전 장치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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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 선로 안전 감시 시스템 첫 도입
    • 입력 2009-12-12 09:00: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도시철도 선로와 승강장의 안전 사고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 지하철에 도입됐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강장에서 선로로 사람이 떨어지자 카메라가 즉시 작동합니다. 사람의 안구와 같은 구조의 이 스테레오 카메라는 떨어진 것이 사람인지 물체인지까지를 분별해 냅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전동차 정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인터뷰> 김태식(대구도시철도공사 신호통신부) : "예전에는 CCTV로 사람이 관찰하면서 사고를 알아냈는데, 자동으로 사고 감지해서 알려줘..." 지난 2007년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지하철 안전 사고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문제였습니다. 화상 처리 검지시스템은 승강장 안전시설인 스크린도어의 5분의 1의 비용으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가능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자동 감지 시스템을 대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 지하철 승강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석창(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장) : "광역도시 지하철과 코레일에 이번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도입하는 데 전액 지원할 계획..." 올해 전국에서 일어난 지하철 안전사고는 모두 50건, 최첨단 안전 장치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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