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서도 개혁 목소리

입력 2001.06.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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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파문에 이어서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 의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당 쇄신과 함께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의 공론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일부 개혁성향 의원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당내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며 당 운영 전반의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에 있어 자유투표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의원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관련된 문제들은 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맡기는 것 즉, 크로스보팅을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기자: 이에 당 지도부는 국가보안법 문제를 둘러싼 의견 수렴을 위한 모임을 열겠다고 서둘러 밝혔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의원): 총재께서 당내에서도 이런 의견을 한 번 모아보기 위한 모임을 갖고자 한다라고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자: 또 10명의 초선 의원들을 총재특보로 발탁하는 등 소장 의원을 특별히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요구는 지난주 민주당 소장 의원들의 당 쇄신 요구와 흡사한 측면이 있지만 당내에 보다 많은 보수파 의원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 수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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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서도 개혁 목소리
    • 입력 2001-06-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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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파문에 이어서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 의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당 쇄신과 함께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의 공론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일부 개혁성향 의원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당내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며 당 운영 전반의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에 있어 자유투표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의원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관련된 문제들은 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맡기는 것 즉, 크로스보팅을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기자: 이에 당 지도부는 국가보안법 문제를 둘러싼 의견 수렴을 위한 모임을 열겠다고 서둘러 밝혔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의원): 총재께서 당내에서도 이런 의견을 한 번 모아보기 위한 모임을 갖고자 한다라고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자: 또 10명의 초선 의원들을 총재특보로 발탁하는 등 소장 의원을 특별히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요구는 지난주 민주당 소장 의원들의 당 쇄신 요구와 흡사한 측면이 있지만 당내에 보다 많은 보수파 의원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 수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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