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매각협상 청신호는 커졌는데
입력 2001.06.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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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차 매각을 위한 GM과 채권단 간의 협상이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때마침 대우차가 2달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마는 노조의 매각저지 운동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차 판매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대우차는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흑자를 낸 데 이어 지난달에도 약 70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4월보다 5.4%, 수출은 36%가 늘어 7개월 만에 다시 5만대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대우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회사 밖에서도 대우차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협력업체들이 대우차 판매에 뛰어들어 한 달 만에 1300대를 팔아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채창원(대의실업 전무): 저희도 대우자동차가 한 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팔아서 또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만들어야 저희 업체도 공장이 가동이 되기 때문에...
⊙기자: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대우차 정상화는 매각협상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GM은 대우차 인수를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뢰플러(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 사장): 아시아에서 강력한 거점을 확보해 대아시아 수출기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모처럼 매각에 청신호가 켜진 지금 노조측이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매각저지가 협상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때마침 대우차가 2달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마는 노조의 매각저지 운동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차 판매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대우차는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흑자를 낸 데 이어 지난달에도 약 70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4월보다 5.4%, 수출은 36%가 늘어 7개월 만에 다시 5만대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대우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회사 밖에서도 대우차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협력업체들이 대우차 판매에 뛰어들어 한 달 만에 1300대를 팔아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채창원(대의실업 전무): 저희도 대우자동차가 한 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팔아서 또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만들어야 저희 업체도 공장이 가동이 되기 때문에...
⊙기자: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대우차 정상화는 매각협상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GM은 대우차 인수를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뢰플러(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 사장): 아시아에서 강력한 거점을 확보해 대아시아 수출기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모처럼 매각에 청신호가 켜진 지금 노조측이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매각저지가 협상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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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車 매각협상 청신호는 커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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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6-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우차 매각을 위한 GM과 채권단 간의 협상이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때마침 대우차가 2달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마는 노조의 매각저지 운동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차 판매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대우차는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흑자를 낸 데 이어 지난달에도 약 70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4월보다 5.4%, 수출은 36%가 늘어 7개월 만에 다시 5만대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대우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회사 밖에서도 대우차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협력업체들이 대우차 판매에 뛰어들어 한 달 만에 1300대를 팔아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채창원(대의실업 전무): 저희도 대우자동차가 한 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팔아서 또 자동차를 한 대라도 더 만들어야 저희 업체도 공장이 가동이 되기 때문에...
⊙기자: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대우차 정상화는 매각협상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GM은 대우차 인수를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뢰플러(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 사장): 아시아에서 강력한 거점을 확보해 대아시아 수출기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모처럼 매각에 청신호가 켜진 지금 노조측이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매각저지가 협상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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