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파상풍’ 위험 노출!

입력 2009.12.22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0대 이상 성인 대부분이 치명적인 파상풍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면 에방주사를 다시 맞아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상풍은 야외에서 작업중 상처가 나거나 못에 찔릴 경우 생기기 쉬운 질병입니다.



상처를 통해 세균에서 분비하는 신경독소가 들어가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입니다.



물조차 삼키기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호흡근육이 마비돼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그런만큼 파상풍 백신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대부분 어릴적 예방접종을 하지만, 하지만 면역력이 평생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41살 남성의 몸속에 파상풍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측정해 봤더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인성(서울 서초동) : "어렸을 때 맞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오니까 당황스럽습니다."



가톨릭의대 연구진이 40살 이상 성인 240명을 조사한 결과, 97%가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강진한(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 "DTP를 4-5회 접종하지만, 만들어진 방어항체가 10년 이내에 소실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때문에 영유아 시절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11살과 12살 사이에 다시 한번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또, 농사를 짓는 등 야외활동이 많은 성인들은 적어도 10년에 한번씩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은 앓고 지나가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만큼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0대 이상 ‘파상풍’ 위험 노출!
    • 입력 2009-12-22 22:19:34
    뉴스 9
<앵커 멘트>

40대 이상 성인 대부분이 치명적인 파상풍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면 에방주사를 다시 맞아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상풍은 야외에서 작업중 상처가 나거나 못에 찔릴 경우 생기기 쉬운 질병입니다.

상처를 통해 세균에서 분비하는 신경독소가 들어가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입니다.

물조차 삼키기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호흡근육이 마비돼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그런만큼 파상풍 백신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대부분 어릴적 예방접종을 하지만, 하지만 면역력이 평생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41살 남성의 몸속에 파상풍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측정해 봤더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인성(서울 서초동) : "어렸을 때 맞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오니까 당황스럽습니다."

가톨릭의대 연구진이 40살 이상 성인 240명을 조사한 결과, 97%가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강진한(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 "DTP를 4-5회 접종하지만, 만들어진 방어항체가 10년 이내에 소실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때문에 영유아 시절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11살과 12살 사이에 다시 한번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또, 농사를 짓는 등 야외활동이 많은 성인들은 적어도 10년에 한번씩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은 앓고 지나가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만큼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