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도층 비리 척결”

입력 2009.12.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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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지도층과 토착비리에 대한 강도높은 사정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비리척결에 흔들림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군 공무원 108명이 7억원의 예산을 빼돌리고 올 한해 공기업 임원 51명이 비리로 구속됐으며 4기 기초 단체장의 10%가 구속되거나 당선 무효로 물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런 사례들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지도층의 비리를 뿌리뽑으라고 강도높게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지도층부터 공직자,고위직 정치를 포함해서 지도자급의 비리 이런 것들을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검찰이 사회 지도층과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처할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 토호와 사이비 언론이 결탁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토착 비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모든 분야가 선진화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 기본은 법질서가 지켜지고 도덕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걸핏하면 정치수사라고 비난하는 등 수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흔들림없이 수사에 임해달라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일선 검찰청에 수사 전담팀과 지원팀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비리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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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지도층 비리 척결”
    • 입력 2009-12-23 22:12:43
    뉴스 9
<앵커 멘트> 사회지도층과 토착비리에 대한 강도높은 사정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비리척결에 흔들림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군 공무원 108명이 7억원의 예산을 빼돌리고 올 한해 공기업 임원 51명이 비리로 구속됐으며 4기 기초 단체장의 10%가 구속되거나 당선 무효로 물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런 사례들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지도층의 비리를 뿌리뽑으라고 강도높게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지도층부터 공직자,고위직 정치를 포함해서 지도자급의 비리 이런 것들을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검찰이 사회 지도층과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처할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 토호와 사이비 언론이 결탁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토착 비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모든 분야가 선진화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 기본은 법질서가 지켜지고 도덕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걸핏하면 정치수사라고 비난하는 등 수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흔들림없이 수사에 임해달라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일선 검찰청에 수사 전담팀과 지원팀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비리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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