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 북한 주민 7명, 판문점 통해 귀환

입력 2009.12.23 (22:12) 수정 2009.12.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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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으로 떠내려왔던 북한주민 일곱명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본인 의사가 맞는지, 판문점에선 최종 확인도 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적십자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판문점 북측 구역으로 향합니다.

군사분계선을 표시하는 콘크리트 표식 앞에 서서, 본인의 북송 의사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녹취>적십자요원 : "본인 의사에 따라 넘어가는 것 맞습니까?"

<녹취>북한주민 : "예."

<녹취> "본인 의사에 따라 넘어가는 것 맞습니까?"

<녹취> 북한주민 : "예."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미리 대기하던 북측 적십자 관계자가 이들은 데리고 갑니다.

이들 주민들은 대부분 4-50대 남자들로 어선에서 발견됐을 당시 복장 그대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이들의 작업복 곳곳에는 바닷물이 말라붙은 흔적이 발견돼 거친 바다위에서 상당기간 표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들 북한 주민 7명은 가족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관되게 북으로의 귀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타고온 소형 어선도 보수작업을 통해 운항이 가능해지면 북측에 넘겨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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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하 북한 주민 7명, 판문점 통해 귀환
    • 입력 2009-12-23 22:12:55
    • 수정2009-12-24 09:27:19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상으로 떠내려왔던 북한주민 일곱명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본인 의사가 맞는지, 판문점에선 최종 확인도 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적십자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판문점 북측 구역으로 향합니다. 군사분계선을 표시하는 콘크리트 표식 앞에 서서, 본인의 북송 의사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녹취>적십자요원 : "본인 의사에 따라 넘어가는 것 맞습니까?" <녹취>북한주민 : "예." <녹취> "본인 의사에 따라 넘어가는 것 맞습니까?" <녹취> 북한주민 : "예."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미리 대기하던 북측 적십자 관계자가 이들은 데리고 갑니다. 이들 주민들은 대부분 4-50대 남자들로 어선에서 발견됐을 당시 복장 그대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이들의 작업복 곳곳에는 바닷물이 말라붙은 흔적이 발견돼 거친 바다위에서 상당기간 표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들 북한 주민 7명은 가족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관되게 북으로의 귀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타고온 소형 어선도 보수작업을 통해 운항이 가능해지면 북측에 넘겨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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