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데 정부가 소외계층에 기부식품을 전하기 위해 만든 푸드마켓은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이영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부받은 식품을 전국 소외계층에 공급하기 좋도록 올해 대전에 처음 지은 물류 창고입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부 건수는 고작 한 건, 도움이 필요해도 제때 식품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찬승(식품기부 중앙물류센터장) : "기부가 적어서 나중에 배분하기 위해 지금은 주로 보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수퍼마켓처럼 찾아가 원하는 식품을 한달에 2만 원어치 골라갈 수 있는 푸드마켓도 올해 48군데 신설됐습니다.
물건이 제법 쌓여 있지만 기부받은 것은 절반 정도, 나머지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입한 것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이 푸드마켓의 경우 올해는 5천만 원 정도의 물품 구입비가 지원됐지만 내년에는 2천만 원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식품기부량은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기부량이 적다보니 인기품목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최영심(대전광역시 법동) : "한번은 오니까 라면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걸로 바꿔서 갔거든요."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에도 식품기부함이 350개나 새로 설치됐지만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할 만큼의 식품은 들어오진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소외계층에 기부식품을 전하기 위해 만든 푸드마켓은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이영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부받은 식품을 전국 소외계층에 공급하기 좋도록 올해 대전에 처음 지은 물류 창고입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부 건수는 고작 한 건, 도움이 필요해도 제때 식품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찬승(식품기부 중앙물류센터장) : "기부가 적어서 나중에 배분하기 위해 지금은 주로 보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수퍼마켓처럼 찾아가 원하는 식품을 한달에 2만 원어치 골라갈 수 있는 푸드마켓도 올해 48군데 신설됐습니다.
물건이 제법 쌓여 있지만 기부받은 것은 절반 정도, 나머지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입한 것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이 푸드마켓의 경우 올해는 5천만 원 정도의 물품 구입비가 지원됐지만 내년에는 2천만 원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식품기부량은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기부량이 적다보니 인기품목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최영심(대전광역시 법동) : "한번은 오니까 라면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걸로 바꿔서 갔거든요."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에도 식품기부함이 350개나 새로 설치됐지만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할 만큼의 식품은 들어오진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드마켓’ 시설은 늘고 기부는 줄고
-
- 입력 2009-12-25 22:01:02
<앵커 멘트>
그런데 정부가 소외계층에 기부식품을 전하기 위해 만든 푸드마켓은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이영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부받은 식품을 전국 소외계층에 공급하기 좋도록 올해 대전에 처음 지은 물류 창고입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부 건수는 고작 한 건, 도움이 필요해도 제때 식품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찬승(식품기부 중앙물류센터장) : "기부가 적어서 나중에 배분하기 위해 지금은 주로 보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수퍼마켓처럼 찾아가 원하는 식품을 한달에 2만 원어치 골라갈 수 있는 푸드마켓도 올해 48군데 신설됐습니다.
물건이 제법 쌓여 있지만 기부받은 것은 절반 정도, 나머지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입한 것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이 푸드마켓의 경우 올해는 5천만 원 정도의 물품 구입비가 지원됐지만 내년에는 2천만 원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식품기부량은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기부량이 적다보니 인기품목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최영심(대전광역시 법동) : "한번은 오니까 라면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걸로 바꿔서 갔거든요."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에도 식품기부함이 350개나 새로 설치됐지만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할 만큼의 식품은 들어오진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
-
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이영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