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①] CEPA 발효…인도 시장 ‘활짝’

입력 2009.12.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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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0년 새해 첫날에 우리나라와 인도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세파가 발효됩니다.

두 나라간 관계가 한층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12억 인구의 인도를 알아보는 연속기획, 첫순서로 인도시장의
가능성을 이수정 기자가 현지에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는 아미트 씨의 집.

TV부터 에어컨, 냉장고까지.. 가전제품 대부분이 한국산입니다.

아미트 씨의 월급으로 더 비싼 제품들도 살 수 있지만, 한국 제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미트 : "최근엔 삼성 LED TV를 샀습니다. 디자인과 기술이 좋아서 삼성만 쓰게됩니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대형 쇼핑몰마다 한국산 제품은 최고 인기 품목입니다.

여기에 새해부터 한국과 인도간 자유무역협정,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세파가 발효되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전망입니다.

관세가 철폐되면서 공산품 값이 평균 10% 이상 싸지기 때문입니다.

인도 12억 인구 가운데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은 5억 명.

앞으로 더욱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모바일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인도 시장은 놓칠수 없는 시장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철강, 기계류는 벌써부터 선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동석(KOTRA 뭄바이 무역관장) : “인도는 세파 대상으로 아시아 주요나라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재 두 나라 간 교역 규모는 150억 달러.

산업연구원은 인도 수출이 연평균 3.9% 증가하는 등 두나라 간 교역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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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기획①] CEPA 발효…인도 시장 ‘활짝’
    • 입력 2009-12-26 2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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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0년 새해 첫날에 우리나라와 인도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세파가 발효됩니다. 두 나라간 관계가 한층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12억 인구의 인도를 알아보는 연속기획, 첫순서로 인도시장의 가능성을 이수정 기자가 현지에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는 아미트 씨의 집. TV부터 에어컨, 냉장고까지.. 가전제품 대부분이 한국산입니다. 아미트 씨의 월급으로 더 비싼 제품들도 살 수 있지만, 한국 제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미트 : "최근엔 삼성 LED TV를 샀습니다. 디자인과 기술이 좋아서 삼성만 쓰게됩니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대형 쇼핑몰마다 한국산 제품은 최고 인기 품목입니다. 여기에 새해부터 한국과 인도간 자유무역협정,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세파가 발효되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전망입니다. 관세가 철폐되면서 공산품 값이 평균 10% 이상 싸지기 때문입니다. 인도 12억 인구 가운데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은 5억 명. 앞으로 더욱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모바일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인도 시장은 놓칠수 없는 시장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철강, 기계류는 벌써부터 선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동석(KOTRA 뭄바이 무역관장) : “인도는 세파 대상으로 아시아 주요나라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재 두 나라 간 교역 규모는 150억 달러. 산업연구원은 인도 수출이 연평균 3.9% 증가하는 등 두나라 간 교역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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