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렵사리 원전 연구를 시작해서 세계 여섯번째 수출국이 되기까지 꼭 반세기가 걸렸습니다.
한국 원자력 도전의 역사 50년, 김도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인당 소득이 연 70달러에 머물던 시절, 우리 정부는 미국 차관까지 받아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합니다.
1959년, 씨앗이 뿌려진 순간입니다.
연구가 시작된 지 10년이 조금 지나서, 한해 정부 예산의 3배가 드는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정부가 선포하자
국내외에서는 터무니없다는 평가까지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고리 1호를 준공시키면서 우리는 마침내 원자력 발전국이 됐습니다.
<녹취> 박정희 대통령(준공식): "세계에서 21번째로 핵발전 국가 대열에 참여하게 되어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되었다."
한국 원전은 80년대, 도약기를 맞습니다.
당시 체르노빌 사고 여파로 세계적으로 원전 기술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오히려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그 결실은 90년대 들어 한국표준형원전이 개발되면서 찬란히 맺어집니다.
지금까지 고리.월성에 각각 4기, 영광.울진에 각각 6기의 원전이 건설돼 모두 20기가 운용중이며, 신고리 4기, 신월성 2기, 신울진 2기 등 모두 8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인순(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국형 원전도 6개 가동중이고 40% 전력을 원전이 담당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에 관한 한 세계 탑 수준.."
반세기 만에 세계 6위권의 원전 강국이 된 한국.
이제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어렵사리 원전 연구를 시작해서 세계 여섯번째 수출국이 되기까지 꼭 반세기가 걸렸습니다.
한국 원자력 도전의 역사 50년, 김도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인당 소득이 연 70달러에 머물던 시절, 우리 정부는 미국 차관까지 받아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합니다.
1959년, 씨앗이 뿌려진 순간입니다.
연구가 시작된 지 10년이 조금 지나서, 한해 정부 예산의 3배가 드는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정부가 선포하자
국내외에서는 터무니없다는 평가까지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고리 1호를 준공시키면서 우리는 마침내 원자력 발전국이 됐습니다.
<녹취> 박정희 대통령(준공식): "세계에서 21번째로 핵발전 국가 대열에 참여하게 되어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되었다."
한국 원전은 80년대, 도약기를 맞습니다.
당시 체르노빌 사고 여파로 세계적으로 원전 기술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오히려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그 결실은 90년대 들어 한국표준형원전이 개발되면서 찬란히 맺어집니다.
지금까지 고리.월성에 각각 4기, 영광.울진에 각각 6기의 원전이 건설돼 모두 20기가 운용중이며, 신고리 4기, 신월성 2기, 신울진 2기 등 모두 8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인순(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국형 원전도 6개 가동중이고 40% 전력을 원전이 담당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에 관한 한 세계 탑 수준.."
반세기 만에 세계 6위권의 원전 강국이 된 한국.
이제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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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원전, 50년 만에 세계 6강
-
- 입력 2009-12-27 22:09:42
<앵커 멘트>
어렵사리 원전 연구를 시작해서 세계 여섯번째 수출국이 되기까지 꼭 반세기가 걸렸습니다.
한국 원자력 도전의 역사 50년, 김도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인당 소득이 연 70달러에 머물던 시절, 우리 정부는 미국 차관까지 받아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합니다.
1959년, 씨앗이 뿌려진 순간입니다.
연구가 시작된 지 10년이 조금 지나서, 한해 정부 예산의 3배가 드는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정부가 선포하자
국내외에서는 터무니없다는 평가까지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고리 1호를 준공시키면서 우리는 마침내 원자력 발전국이 됐습니다.
<녹취> 박정희 대통령(준공식): "세계에서 21번째로 핵발전 국가 대열에 참여하게 되어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되었다."
한국 원전은 80년대, 도약기를 맞습니다.
당시 체르노빌 사고 여파로 세계적으로 원전 기술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오히려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그 결실은 90년대 들어 한국표준형원전이 개발되면서 찬란히 맺어집니다.
지금까지 고리.월성에 각각 4기, 영광.울진에 각각 6기의 원전이 건설돼 모두 20기가 운용중이며, 신고리 4기, 신월성 2기, 신울진 2기 등 모두 8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인순(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국형 원전도 6개 가동중이고 40% 전력을 원전이 담당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에 관한 한 세계 탑 수준.."
반세기 만에 세계 6위권의 원전 강국이 된 한국.
이제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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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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