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소동, 알몸투시기 도입 등 후폭풍

입력 2009.12.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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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 테러 기도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미국에서 또 테러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알몸투시기가 거론될 만큼 후폭풍이 거셉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한 대가 착륙하자마자 삼엄한 경비속에 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한 탑승객이 화장실에 들어가 1시간이나 나오지 않은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틀 전의 테러기도 사건과 같은 노선, 같은 항공기,같은 공항인데다 용의자마저 같은 나이지리아국적이었습니다.

조사결과 식중독으로 밝혀졌고 우연의 일치가 빚어낸 촌극으로 끝났습니다.

<녹취> CNN기자 현장보도 : "비행기가 착륙한 후에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행 비행기의 경우 2-3시간의 지연은 보통이고 항공편 최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알몸투시기 도입까지 본격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톰 푸엔테스(전 FBI 부국장) : "사람들이 도입을 원치 않는 '전신 투시기'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요."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요주의 명단등의 점검까지 긴급 지시했습니다.

<녹취> 깁스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국토안보부에 보안검색 능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인권보다는 보안을 우선시하는 후속조처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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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테러소동, 알몸투시기 도입 등 후폭풍
    • 입력 2009-12-28 2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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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 테러 기도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미국에서 또 테러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알몸투시기가 거론될 만큼 후폭풍이 거셉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한 대가 착륙하자마자 삼엄한 경비속에 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한 탑승객이 화장실에 들어가 1시간이나 나오지 않은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틀 전의 테러기도 사건과 같은 노선, 같은 항공기,같은 공항인데다 용의자마저 같은 나이지리아국적이었습니다. 조사결과 식중독으로 밝혀졌고 우연의 일치가 빚어낸 촌극으로 끝났습니다. <녹취> CNN기자 현장보도 : "비행기가 착륙한 후에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행 비행기의 경우 2-3시간의 지연은 보통이고 항공편 최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알몸투시기 도입까지 본격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톰 푸엔테스(전 FBI 부국장) : "사람들이 도입을 원치 않는 '전신 투시기'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요."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요주의 명단등의 점검까지 긴급 지시했습니다. <녹취> 깁스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국토안보부에 보안검색 능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인권보다는 보안을 우선시하는 후속조처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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