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경계 이상무!

입력 2009.12.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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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우리 해군장병들이 연말연시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추위도 잊은채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아들들, 김희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북한 해주에서 불과 10여Km 거리에 떨어져있는 해군 연평도 전진기지.

북한군 함정이 서해 NLL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경보가 발령됩니다.

지난 대청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 338호 승조원들이 순식간에 전투 준비를 마치고 바다로 나섭니다.

1분에 3천발을 쏠 수 있는 20밀리미터 발칸포가 가상의 적을 향해 불을 뿜고, 참수리정은 2미터 가까운 파고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살을 가릅니다.

우리 해군 장병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추위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북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NLL 남측 수역을 평시해상사격구역으로 선정하는 등 대청해전 이후에도 서해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가족의 품이 그리운 연말연시이지만 장병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상욱(대위/참수리388호 정장) : "가족과 친지들이 보고 싶지만 NLL 수호를 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

참수리정은 내년에도 철통같은 경계로 서해 NLL을 지키겠다는 해군 장병들의 의지를 실은 채 겨울 바다를 누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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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경계 이상무!
    • 입력 2009-12-30 2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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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우리 해군장병들이 연말연시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추위도 잊은채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아들들, 김희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북한 해주에서 불과 10여Km 거리에 떨어져있는 해군 연평도 전진기지. 북한군 함정이 서해 NLL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경보가 발령됩니다. 지난 대청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 338호 승조원들이 순식간에 전투 준비를 마치고 바다로 나섭니다. 1분에 3천발을 쏠 수 있는 20밀리미터 발칸포가 가상의 적을 향해 불을 뿜고, 참수리정은 2미터 가까운 파고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살을 가릅니다. 우리 해군 장병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추위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북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NLL 남측 수역을 평시해상사격구역으로 선정하는 등 대청해전 이후에도 서해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가족의 품이 그리운 연말연시이지만 장병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상욱(대위/참수리388호 정장) : "가족과 친지들이 보고 싶지만 NLL 수호를 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 참수리정은 내년에도 철통같은 경계로 서해 NLL을 지키겠다는 해군 장병들의 의지를 실은 채 겨울 바다를 누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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