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온몸이 꽁꽁!

입력 2009.12.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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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9년의 마지막 날. 중부 지방엔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도심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 중무장을 한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칩니다.

뼛속까지 스며들 것 같은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시려옵니다.

<인터뷰> 임미정 : "다시 집에 가고 싶은 정도로 너무 추운데 오늘 2009년 마지막 날이니까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려고 나왔어요."

강추위엔 뜨거운 국밥이 제격.

후후 불어가며 삼킨 국물에 얼었던 몸이 어느새 녹습니다.

<인터뷰> 문성도: "먹으니까 되려 땀도 나고 후끈후끈하고 추위가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 내려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찬물을 뿌릴수록 몸은 더 얼어붙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고향갈 생각에 설레기만 합니다.

<인터뷰>노찬호 : "오늘 날이 춥긴 한데요. 내일 시골 내려갈 일이 있어서 추운데도 불구하고 세차하러 나왔습니다."

밤이 되면서 더욱 떨어진 기온, 올해 마지막 일을 마친 사람들이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인터뷰> 시민 :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2009년 기축년의 마지막 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몸을 잔뜩 움츠린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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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온몸이 꽁꽁!
    • 입력 2009-12-31 2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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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9년의 마지막 날. 중부 지방엔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도심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 중무장을 한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칩니다. 뼛속까지 스며들 것 같은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시려옵니다. <인터뷰> 임미정 : "다시 집에 가고 싶은 정도로 너무 추운데 오늘 2009년 마지막 날이니까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려고 나왔어요." 강추위엔 뜨거운 국밥이 제격. 후후 불어가며 삼킨 국물에 얼었던 몸이 어느새 녹습니다. <인터뷰> 문성도: "먹으니까 되려 땀도 나고 후끈후끈하고 추위가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 내려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찬물을 뿌릴수록 몸은 더 얼어붙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고향갈 생각에 설레기만 합니다. <인터뷰>노찬호 : "오늘 날이 춥긴 한데요. 내일 시골 내려갈 일이 있어서 추운데도 불구하고 세차하러 나왔습니다." 밤이 되면서 더욱 떨어진 기온, 올해 마지막 일을 마친 사람들이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인터뷰> 시민 :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2009년 기축년의 마지막 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몸을 잔뜩 움츠린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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