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아시아 넘어 전세계로’

입력 2010.01.01 (09:28) 수정 2010.01.01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연가로 시작됐던 한류열풍이 지난해에는 재도약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가수 비와 배우 이병헌. 그리고 원더걸스와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들의 활약으로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연가 욘사마 열풍으로 시작된 한류.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등 새로운 한류스타들까지 가세해 아시아지역에서 한류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야마카와 치아키(일본 오사카) : "꽃보다 남자를 보고나서 한국남자들이 일본남자들보다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와 빅뱅 등 아이돌 가수들도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특히 미국 시장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한류는 새롭게 도약했습니다.



여성 아이돌그룹 원더걸스는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동양가수로는 30년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가수 비는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인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맡았고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에서 조연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비 : "이제는 이것이 발단이니까 할리우드 시장안에서도 비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캐릭터 산업과 온라인 게임 산업의 수출도 활발해 이제 한류는 전세계로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반한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인터뷰>윤재식(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흐름으로서 문화교류로 인식되어야지 경제적 상품으로만 인식되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한류가 문화상품의 수출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류 ‘아시아 넘어 전세계로’
    • 입력 2010-01-01 09:28:53
    • 수정2010-01-01 10:13: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겨울연가로 시작됐던 한류열풍이 지난해에는 재도약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가수 비와 배우 이병헌. 그리고 원더걸스와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들의 활약으로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연가 욘사마 열풍으로 시작된 한류.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등 새로운 한류스타들까지 가세해 아시아지역에서 한류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야마카와 치아키(일본 오사카) : "꽃보다 남자를 보고나서 한국남자들이 일본남자들보다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와 빅뱅 등 아이돌 가수들도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특히 미국 시장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한류는 새롭게 도약했습니다.

여성 아이돌그룹 원더걸스는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동양가수로는 30년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가수 비는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인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맡았고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에서 조연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비 : "이제는 이것이 발단이니까 할리우드 시장안에서도 비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캐릭터 산업과 온라인 게임 산업의 수출도 활발해 이제 한류는 전세계로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반한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인터뷰>윤재식(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흐름으로서 문화교류로 인식되어야지 경제적 상품으로만 인식되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한류가 문화상품의 수출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