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인년 범의 해를 맞아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두산 호랑이 이야기, 김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황금빛 바탕에 선명한 검은 줄무늬. 백두산 호랑이의 위용은 남다릅니다.
피는 속일 수 없는 듯 영하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요즘 활동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송영(서울대공원 사육사) :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에 47~8마리 정도 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를 키우다보니 굉장히 호랑이들이 영리하고 용맹스러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어금니와 200Kg의 체중이 실린 번개같은 앞 발치기에 당할 짐승이 없어 백수의 제왕으로 불렸습니다.
근대 문명 이전에는 인간도 위협하는 먹이사슬의 정점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겐 악을 벌하면서도 효자효녀와 착한 이는 알아보고 도움을 베풀 줄 아는 영물로 여겨졌습니다.
산신령으로 추앙받던 백두산 호랑이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취를 감췄습니다.
반세기도 더 지나 호랑이는 다시 조상의 땅을 밟았습니다.
서울올림픽과 한중수교 기념으로 연이어 4마리가 들어왔고 99년엔 북한이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국제 호랑이 혈통 족보에 이름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항(서울대 교수) : "유전적으로 중요한 호랑이 가계를 유지하는것이 필요하죠. 지금 한국 호랑이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극동 지역의 극동 러시아 지역에도 약 400내지 500마리 살아있거든요."
이제 4대째를 잇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는 백두와 태백, 독도, 영토 등 이름마다 우리의 바람을 담고 오늘도 희망의 포효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경인년 범의 해를 맞아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두산 호랑이 이야기, 김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황금빛 바탕에 선명한 검은 줄무늬. 백두산 호랑이의 위용은 남다릅니다.
피는 속일 수 없는 듯 영하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요즘 활동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송영(서울대공원 사육사) :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에 47~8마리 정도 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를 키우다보니 굉장히 호랑이들이 영리하고 용맹스러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어금니와 200Kg의 체중이 실린 번개같은 앞 발치기에 당할 짐승이 없어 백수의 제왕으로 불렸습니다.
근대 문명 이전에는 인간도 위협하는 먹이사슬의 정점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겐 악을 벌하면서도 효자효녀와 착한 이는 알아보고 도움을 베풀 줄 아는 영물로 여겨졌습니다.
산신령으로 추앙받던 백두산 호랑이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취를 감췄습니다.
반세기도 더 지나 호랑이는 다시 조상의 땅을 밟았습니다.
서울올림픽과 한중수교 기념으로 연이어 4마리가 들어왔고 99년엔 북한이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국제 호랑이 혈통 족보에 이름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항(서울대 교수) : "유전적으로 중요한 호랑이 가계를 유지하는것이 필요하죠. 지금 한국 호랑이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극동 지역의 극동 러시아 지역에도 약 400내지 500마리 살아있거든요."
이제 4대째를 잇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는 백두와 태백, 독도, 영토 등 이름마다 우리의 바람을 담고 오늘도 희망의 포효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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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의 해, 백두산 호랑이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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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1 22:23:37
<앵커 멘트>
경인년 범의 해를 맞아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두산 호랑이 이야기, 김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황금빛 바탕에 선명한 검은 줄무늬. 백두산 호랑이의 위용은 남다릅니다.
피는 속일 수 없는 듯 영하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요즘 활동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송영(서울대공원 사육사) :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에 47~8마리 정도 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를 키우다보니 굉장히 호랑이들이 영리하고 용맹스러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어금니와 200Kg의 체중이 실린 번개같은 앞 발치기에 당할 짐승이 없어 백수의 제왕으로 불렸습니다.
근대 문명 이전에는 인간도 위협하는 먹이사슬의 정점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겐 악을 벌하면서도 효자효녀와 착한 이는 알아보고 도움을 베풀 줄 아는 영물로 여겨졌습니다.
산신령으로 추앙받던 백두산 호랑이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취를 감췄습니다.
반세기도 더 지나 호랑이는 다시 조상의 땅을 밟았습니다.
서울올림픽과 한중수교 기념으로 연이어 4마리가 들어왔고 99년엔 북한이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국제 호랑이 혈통 족보에 이름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항(서울대 교수) : "유전적으로 중요한 호랑이 가계를 유지하는것이 필요하죠. 지금 한국 호랑이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극동 지역의 극동 러시아 지역에도 약 400내지 500마리 살아있거든요."
이제 4대째를 잇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는 백두와 태백, 독도, 영토 등 이름마다 우리의 바람을 담고 오늘도 희망의 포효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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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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