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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한 할머니가 쓰러지면서 뒤에 서있던 사람들도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부산지하철 연산동역.
한 할머니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순간적으로 멈칫하더니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도 밀려서 잇따라 넘어집니다.
손잡이를 잡고 버텨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출구는 쓰러진 사람들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정영주(목격자) : "거의 다 올라갔을 때 할머니가 중심을 잃으면서 뒤로 몸이 쳐지고 다리는 꼼작하지 못하면서..."
이 사고로 78살 박모 할머니 등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신옥림(부상자) : "모두 뒤로 누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뒤로 밀리다 보니 빠져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가 없어..."
이들은 대부분 한 교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노인들로 환승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작동됐고, 3분이 지난 뒤 역 직원이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하석재(에스컬레이터 운영업체 직원) : " 기계는 사람이 넘어졌는지 판단을 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작 조건이 맞으면 기계는 계속 돌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한 할머니가 쓰러지면서 뒤에 서있던 사람들도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부산지하철 연산동역.
한 할머니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순간적으로 멈칫하더니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도 밀려서 잇따라 넘어집니다.
손잡이를 잡고 버텨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출구는 쓰러진 사람들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정영주(목격자) : "거의 다 올라갔을 때 할머니가 중심을 잃으면서 뒤로 몸이 쳐지고 다리는 꼼작하지 못하면서..."
이 사고로 78살 박모 할머니 등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신옥림(부상자) : "모두 뒤로 누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뒤로 밀리다 보니 빠져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가 없어..."
이들은 대부분 한 교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노인들로 환승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작동됐고, 3분이 지난 뒤 역 직원이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하석재(에스컬레이터 운영업체 직원) : " 기계는 사람이 넘어졌는지 판단을 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작 조건이 맞으면 기계는 계속 돌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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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30여명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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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3 21:56:28

<앵커 멘트>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한 할머니가 쓰러지면서 뒤에 서있던 사람들도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부산지하철 연산동역.
한 할머니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순간적으로 멈칫하더니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도 밀려서 잇따라 넘어집니다.
손잡이를 잡고 버텨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출구는 쓰러진 사람들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정영주(목격자) : "거의 다 올라갔을 때 할머니가 중심을 잃으면서 뒤로 몸이 쳐지고 다리는 꼼작하지 못하면서..."
이 사고로 78살 박모 할머니 등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신옥림(부상자) : "모두 뒤로 누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뒤로 밀리다 보니 빠져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가 없어..."
이들은 대부분 한 교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노인들로 환승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작동됐고, 3분이 지난 뒤 역 직원이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하석재(에스컬레이터 운영업체 직원) : " 기계는 사람이 넘어졌는지 판단을 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작 조건이 맞으면 기계는 계속 돌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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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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