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환경 농산물은 재배하기 힘들고 초창기 생산량도 떨어져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5년만 고생하면 농가 소득은 오히려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농민은 15년째 유기농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농법보다 손이 많이 가고 생산량도 줄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첫 3년 이후부터는 농가 소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곽해묵(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가격이 일반 제품에 비해 30%이상 비싸고, 직거래는 마진도 괜찮은 편..."
친환경 농업은 그러나 시작하기 힘들다는 게 문젭니다.
친환경 농업을 처음할 경우 토질이 약하고, 병해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해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호(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초기에는 토양도 비옥하게 해야되고 유기농 기술도 부족해서 생산량도 줄고..."
그러나 친환경 농업이 정착되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한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나선 농가는 초기 5년간 소득이 일반 농가보다 6.8% 낮았지만, 5~10년은 11%, 10~15년은 22.3%, 15년 이상은 14% 높았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친환경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면적의 겨우 7%에 불과합니다.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친환경농업.
긴 안목을 보고 꾸준히 하면 오히려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은 재배하기 힘들고 초창기 생산량도 떨어져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5년만 고생하면 농가 소득은 오히려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농민은 15년째 유기농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농법보다 손이 많이 가고 생산량도 줄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첫 3년 이후부터는 농가 소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곽해묵(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가격이 일반 제품에 비해 30%이상 비싸고, 직거래는 마진도 괜찮은 편..."
친환경 농업은 그러나 시작하기 힘들다는 게 문젭니다.
친환경 농업을 처음할 경우 토질이 약하고, 병해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해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호(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초기에는 토양도 비옥하게 해야되고 유기농 기술도 부족해서 생산량도 줄고..."
그러나 친환경 농업이 정착되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한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나선 농가는 초기 5년간 소득이 일반 농가보다 6.8% 낮았지만, 5~10년은 11%, 10~15년은 22.3%, 15년 이상은 14% 높았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친환경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면적의 겨우 7%에 불과합니다.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친환경농업.
긴 안목을 보고 꾸준히 하면 오히려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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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농업, 5년만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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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4 07:02:34

<앵커 멘트>
친환경 농산물은 재배하기 힘들고 초창기 생산량도 떨어져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5년만 고생하면 농가 소득은 오히려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농민은 15년째 유기농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농법보다 손이 많이 가고 생산량도 줄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첫 3년 이후부터는 농가 소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곽해묵(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가격이 일반 제품에 비해 30%이상 비싸고, 직거래는 마진도 괜찮은 편..."
친환경 농업은 그러나 시작하기 힘들다는 게 문젭니다.
친환경 농업을 처음할 경우 토질이 약하고, 병해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해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호(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초기에는 토양도 비옥하게 해야되고 유기농 기술도 부족해서 생산량도 줄고..."
그러나 친환경 농업이 정착되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한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나선 농가는 초기 5년간 소득이 일반 농가보다 6.8% 낮았지만, 5~10년은 11%, 10~15년은 22.3%, 15년 이상은 14% 높았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친환경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면적의 겨우 7%에 불과합니다.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친환경농업.
긴 안목을 보고 꾸준히 하면 오히려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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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교 기자 sky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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