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만의 최대 폭설­…출근길 ‘아수라장’

입력 2010.01.04 (22:06) 수정 2010.0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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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폭설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서울은 103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쏟아진 눈 폭탄으로 새해 첫 출근길은 마비상태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25.8cm, 지난 1907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서울에 최대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에 도심은 하루종일 마비됐습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끌어졌고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됐습니다.

새벽 5시,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퍼부은지 3시간여 만에 대설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눈은 끝없이 내리면서 경기도와 강원지역으로 확대됐고, 급기야 서울은 불과 6시간 만에 적설량 20cm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눈은 서울 25.8cm를 비롯해 인천 22.3cm 대관령 29.5cm 강릉 24cm 제천 27.5cm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역 상당수가 역대 최고 적설량에 근접했습니다.

도로마비는 전국에서 이어졌고,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포공항은 9년 만에 전편 결항사태를 빚었고, 전국의 하늘길과 뱃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잦아들었지만 103년 기상 관측사에 각종 강설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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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년 만의 최대 폭설­…출근길 ‘아수라장’
    • 입력 2010-01-04 22:06:13
    • 수정2010-01-04 23:44:44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폭설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서울은 103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쏟아진 눈 폭탄으로 새해 첫 출근길은 마비상태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25.8cm, 지난 1907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서울에 최대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에 도심은 하루종일 마비됐습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끌어졌고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됐습니다. 새벽 5시,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퍼부은지 3시간여 만에 대설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눈은 끝없이 내리면서 경기도와 강원지역으로 확대됐고, 급기야 서울은 불과 6시간 만에 적설량 20cm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눈은 서울 25.8cm를 비롯해 인천 22.3cm 대관령 29.5cm 강릉 24cm 제천 27.5cm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역 상당수가 역대 최고 적설량에 근접했습니다. 도로마비는 전국에서 이어졌고,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포공항은 9년 만에 전편 결항사태를 빚었고, 전국의 하늘길과 뱃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잦아들었지만 103년 기상 관측사에 각종 강설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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