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눈 재난’…퇴근길 차량 ‘엉금엉금’

입력 2010.01.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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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수도권 도심이 텅 비었는데, '눈 재난'에 마치 시계가 멈춘 듯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오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중부지방.

하얗게 쌓인 눈 속 도심은 시간이 멎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차들로 붐볐을 도심 한복판이 텅 비었습니다.

빙판 길 차량은 말 그대로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도로에 멈춘 차를 피해 조심스레 머리를 돌립니다.

애타게 도움을 기다리는 차들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커다란 화물차는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넘어질 세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루 종일 가장 바빴던 제설 차량들은 잠깐 정비를 마치고 다시 나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폭설 소식에 끌고 나가길 포기한 차들로 아파트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놀란 가슴에 퇴근길도 거북이 걸음입니다.

하지만 차를 두고 퇴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많아 서울 근교 주요 도로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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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눈 재난’…퇴근길 차량 ‘엉금엉금’
    • 입력 2010-01-04 22:06:16
    뉴스 9
<앵커 멘트> 폭설로 수도권 도심이 텅 비었는데, '눈 재난'에 마치 시계가 멈춘 듯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오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중부지방. 하얗게 쌓인 눈 속 도심은 시간이 멎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차들로 붐볐을 도심 한복판이 텅 비었습니다. 빙판 길 차량은 말 그대로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도로에 멈춘 차를 피해 조심스레 머리를 돌립니다. 애타게 도움을 기다리는 차들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커다란 화물차는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넘어질 세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루 종일 가장 바빴던 제설 차량들은 잠깐 정비를 마치고 다시 나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폭설 소식에 끌고 나가길 포기한 차들로 아파트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놀란 가슴에 퇴근길도 거북이 걸음입니다. 하지만 차를 두고 퇴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많아 서울 근교 주요 도로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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