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안 전역 대설특보

<앵커 멘트>

이번엔 대설경보 속에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 강원도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립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는 지금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벌써 14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다 지금은 다소 눈발이 가늘어졌습니다.

강원 동해안 전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속초와 고성 등 9개 시군에는 대설 경보가, 태백과 정선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이 31.5cm로 가장 많고, 강릉 24.8 동해 21.6센티미터 등입니다.

산간에도 눈이 쌓이면서, 설악산 대청봉에 3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미시령 옛길을 제외한 산간지방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빙판길로 변해 체인 등 월동 장구를 갖춰야 통행이 가능한 상탭니다.

이번 폭설로 설악산과 오대산,치악산 등 주요 등산로의 입산도 금지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 지방과 동해안, 그리고 호남과 충남 등 서해안 지역에도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