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설·한파 속 피해 속출

입력 2010.01.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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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수 십년만의 폭설과 한파가 겹쳐 도로는 물론 열차까지 멈춰 서고 빙판길 골절 부상이 급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오늘 수은주가 4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례없는 폭설에 영하 20도 이하의 한파까지 겹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동북부 지방은 이틀 째 마비상태입니다.

베이징과 톈진 공항에서는 눈이 그쳤는데도 운항 취소와 항공편 지연이 잇따라 대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이멍구 지역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눈속에 파묻혀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제보를 받은 후 우란차부시 공안과 소방, 위생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속도로와 시내등 도로 교통 상황은 더 어렵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베이징과 산시성, 산둥성 등의 30여 개 고속도로와 대부분의 지방도로가 봉쇄돼 있습니다.

강풍까지 불면서 일부 해상에서는 선박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여기에다 내일까지 기온이 계속 떨어져 중국 정부는 한파 피해에 대한 경보를 내렸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에 넘어지는 골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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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폭설·한파 속 피해 속출
    • 입력 2010-01-05 07:11: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수 십년만의 폭설과 한파가 겹쳐 도로는 물론 열차까지 멈춰 서고 빙판길 골절 부상이 급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오늘 수은주가 4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례없는 폭설에 영하 20도 이하의 한파까지 겹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동북부 지방은 이틀 째 마비상태입니다. 베이징과 톈진 공항에서는 눈이 그쳤는데도 운항 취소와 항공편 지연이 잇따라 대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이멍구 지역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눈속에 파묻혀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제보를 받은 후 우란차부시 공안과 소방, 위생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속도로와 시내등 도로 교통 상황은 더 어렵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베이징과 산시성, 산둥성 등의 30여 개 고속도로와 대부분의 지방도로가 봉쇄돼 있습니다. 강풍까지 불면서 일부 해상에서는 선박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여기에다 내일까지 기온이 계속 떨어져 중국 정부는 한파 피해에 대한 경보를 내렸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에 넘어지는 골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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