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설과 엄동설한이 비켜가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알프스 산악 지역의 눈사태로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미국에선 영하 37도의 추위 속에, 백 20년 만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설을 반기며 스키를 즐기던 알프스의 관광객을, 천둥처럼 달려온 눈사태가 덮쳤습니다.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0대 남녀 2명이 협곡에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독일에선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마테스(독일인) : "정말 엄청난 눈입니다. 이런 폭설을 뚫고 일하러 가야 한다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러시아 곳곳에서도 눈사태와 정전, 교통 두절의 피해가 잇따랐고, 미국 버몬트주 일부 지역에선 80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 백 20년 사상 최고의 적설량, 이런 폭설 속에서 한파를 더욱 매섭게 만드는 강풍과 함께, 동장군의 기습이 이어졌습니다.
미네소타 일부 지역의 새벽 기온은 영하 37도까지 내려갔고, 플로리다 일부에까지, 결빙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美 로드 아일랜드 주민 : "도로에 쌓인 폭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 계속 해보는 거죠."
지난 주말에만 폴란드에서 10여 명이 동사했습니다.
케냐 북부 지방에선 눈 대신 폭우가 쏟아져, 서른 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나고 이재민 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폭설과 엄동설한이 비켜가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알프스 산악 지역의 눈사태로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미국에선 영하 37도의 추위 속에, 백 20년 만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설을 반기며 스키를 즐기던 알프스의 관광객을, 천둥처럼 달려온 눈사태가 덮쳤습니다.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0대 남녀 2명이 협곡에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독일에선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마테스(독일인) : "정말 엄청난 눈입니다. 이런 폭설을 뚫고 일하러 가야 한다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러시아 곳곳에서도 눈사태와 정전, 교통 두절의 피해가 잇따랐고, 미국 버몬트주 일부 지역에선 80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 백 20년 사상 최고의 적설량, 이런 폭설 속에서 한파를 더욱 매섭게 만드는 강풍과 함께, 동장군의 기습이 이어졌습니다.
미네소타 일부 지역의 새벽 기온은 영하 37도까지 내려갔고, 플로리다 일부에까지, 결빙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美 로드 아일랜드 주민 : "도로에 쌓인 폭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 계속 해보는 거죠."
지난 주말에만 폴란드에서 10여 명이 동사했습니다.
케냐 북부 지방에선 눈 대신 폭우가 쏟아져, 서른 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나고 이재민 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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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美도 새해 한파·폭설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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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07:11:55
<앵커 멘트>
폭설과 엄동설한이 비켜가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알프스 산악 지역의 눈사태로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미국에선 영하 37도의 추위 속에, 백 20년 만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설을 반기며 스키를 즐기던 알프스의 관광객을, 천둥처럼 달려온 눈사태가 덮쳤습니다.
스키어와 구조 대원 등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0대 남녀 2명이 협곡에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독일에선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마테스(독일인) : "정말 엄청난 눈입니다. 이런 폭설을 뚫고 일하러 가야 한다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러시아 곳곳에서도 눈사태와 정전, 교통 두절의 피해가 잇따랐고, 미국 버몬트주 일부 지역에선 80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 백 20년 사상 최고의 적설량, 이런 폭설 속에서 한파를 더욱 매섭게 만드는 강풍과 함께, 동장군의 기습이 이어졌습니다.
미네소타 일부 지역의 새벽 기온은 영하 37도까지 내려갔고, 플로리다 일부에까지, 결빙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美 로드 아일랜드 주민 : "도로에 쌓인 폭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 계속 해보는 거죠."
지난 주말에만 폴란드에서 10여 명이 동사했습니다.
케냐 북부 지방에선 눈 대신 폭우가 쏟아져, 서른 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나고 이재민 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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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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